2021. 3. 8. 13:36ㆍ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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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이 위험하다, 21년 3월 8일 월요일 방송
침묵의 장기, 간! 3천 억 개가 넘는 간세포로 이루어져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망가져도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70~80%가 파괴되어도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는데~ 피로감, 식욕 저하, 구토, 복부 팽만, 황달, 토혈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간 질환이 이미 진행됐거나 간 손상 정도가 심한 상태라고! 독소를 해독하고, 혈류 조절과 호르몬 대사를 관여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간 건강! 소리 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살인자지만 조기 진단과 관리로 막을 수 있다고! 간 건강 수칙부터 올바른 식이습관까지. 간 살리는 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 우리 몸에서 간이 하는 일
1. 화학공장 : 유독물질 해독작요
2. 에너지공장 : 단백질, 콜레스테롤, 담즙, 효소를 생산
3. 면역공장 : 나쁜 세균을 제거하는 세포 생성
※ 건강한 사람의 정상간과 지방간, 간경변이 있는 사람의 간
- 정상인의 간 : 표면이 부드럽고 검붉은 색
- 지방간의 간 : 표면에 기름기가 흐르고, 정상간보다 노란색
- 간경변의 간 : 표면이 푸석푸석하고 거칠며 정상 크기보다 크기가 작다.
- 간암의 간 : 표면에 울퉁불퉁한 종양들이 노출
※ 알면 놀랄만한 간의 경고
1. 1위 : 간암이 우리나라 중년 사망률 1위
- 암의 발생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사망률은 굉장히 높음
- 위험군이 비교적 명확해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조기에 발견해 완치가 가능
2. 100배 : B형 간염 바이러스있으면 간암 걸릴 확률 100배
-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의 위험을 10배 이상 높이고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의 위험성을 100배 이상으로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3. 여성 : 알코올성 간 손상은 여성에게 더 치명적
- 최근 20대 여성의 음주율이 증가하며 알코올성 간염 발생이 높아질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 특히 여성은 적은 체내 근육량과 체액량 때문에, 대사 능력이 떨어져서 간이 손상될 가능성이 남성에 비해 더 크다고 합니다.
- 또한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 분비 감소로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간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간질환의 종류
- 지방간, 지방간염, 간경변, 간암
※ 지방간 자가진단 테스트
-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 혈당,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
- 점심, 저녁은 대부분 외식하고, 아침을 거른다.
- 간식을 좋아해서 끊을 수 없다
- 생선보다 고기, 비계도 남기지 않고 먹는다.
- 그밖에 당뇨, 고지혈증, 갑작스런 체중 증가, 폐경기 여성의 경우 지방간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 몸을 자주 움직여서 기초 체온을 높이고, 기초 대사량을 높여서 지방간을 예방하는 것이 가능
※ 간의 경고
1. 지방간 : 흔하다고 간과하기 쉽지만, 간경화로 진행될 경우에는 간경화, 간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간수치 : 내 간세포가 파괴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3. 간낭종 : 착한 놈과 나쁜 놈을 구별하라
- 간 낭종은 단순낭종과 복합낭종이 있는데, 단순낭종은 흔하게 관찰되는 물혹으로,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낭종이 있다고 해도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는 반면
- 낭종 격벽에 결절이 있는 복합 낭종은 앞으로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을 통해 규칙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4.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 간암의 불씨? 방심하다가 병 생긴다.
※ 간에 좋은 음식
1. 커피 : 커피 속에 들어있는 클로로젠산이 간 섬유화의 진행과 염증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하루 원두커피를 한 잔 정도 마시면 20~30% 간암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2~3잔 마시면 60% 정도로 간암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음
- 믹스커피나 설탕이 들어간 커피 말고 원두커피가 효과적
2. 브로콜리, 비트, 부추 :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녹색채소(브로콜리, 부추, 시금치, 미나리 등) ,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비트와 같은 음식은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아무리 좋은 녹색채소, 비트라고 하더라도 즙으로 농축해서 먹는 경우 독성 물질도 함께 농축되기 때문에 반드시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콩, 두부, 고기 등 단백질 식품 / 홍합, 주꾸미 등의 해산물
- 전체 칼로리 중에서 단백질 섭취의 비율을 30%까지 늘렸을 경우 지방간이 호전되는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 또한 타우린이 풍부한 홍합, 주꾸미 등의 해산물 역시 지방간 예방 및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명의들이 추천하는 간 건강 특급 비법
1. 식사 : 곰팡이 핀 곡물, 채소, 견과류는 씻어서도 먹지 마라
- 1급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은 상한 곡물, 채소, 견과류에서 나오는 물질로, 씻거나 열을 가해 끓여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먹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약 : 진통제, 두통약, 감기약은 꼭 필요할 때만 절제해서 복용해라
- 두통약이나 진통제로 많이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타이레놀 성분)은 간에서 대사 되는데, 과다 복용할 경우에 간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술 : 소주 남성은 4잔, 여성은 2잔 이하로, 매일 마시지 마라
- 한 잔의 술이라도 간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1주일에 2회 이하로, 남성은 4잔, 여성은 2잔 이하로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4. 운동 : 뱃살 찌면 간도 살 찐다
- 주 3회 이상 땀나게 운동하기
- 근력 운동은 매일 하는 것이 좋고, 유산소 운동은 중강도라면 2시간 30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밖에 간질환이나 간에 이상이 있는 경우 1년에 2~3회 정도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21년 3월 8일 월요일 무엇이든물어보세요에서 방송된 간건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은 방송 리뷰로 작성한 것이니 참고 정도로만 읽으시고 더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출처 KBS1 무엇이든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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