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9. 00:31ㆍ건강, 의학
1. 호르몬, 넘쳐도 문제
(호르몬 불균형)
(출처 : EBS 명의, 200925)
호르몬은, 우리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생리 과정에 특정한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로, 적정량을 유지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너무 넘쳐도, 너무 모자라도 문제.
새끼손가락 한 마디도 되지 않을 만큼 작은 뇌하수체가, 사람 몸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
1. 말단 비대증
말단 비대증은, 뇌 아래 쪽에 위치한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 얼굴의 변형 (갑자기 얼굴이 커지거나, 이마가 튀어나오고, 코가 커지고 뭉툭해지고, 턱이 자라는 증상), 손 발이 커지고, 손발가락의 마디마디가 굵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뇌하수체 종양은 악성 종양은 아니지만, 제거하지 않으면, 말단 비대증의 완치 가능성이 없는데다, 호르몬 분비에 계속 이상이 생겨 다른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은 코를 통해서 한다. 콧 속으로 기구를 집어 넣어 코 안쪽 점막을 절개하고, 뼈를 잘라낸 후, 뇌하수체 종양을 잘라내 밖으로 꺼낸다.
종양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떼어내는 것이 관건으로, 종양이 일정 부분이라도 남아있게 되면 4~5년 이내에 재발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2. 부신 피질 호르몬 분비 이상
좌우 콩팥 양 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부신은, 혈관 수축과 혈압을 조절하는 아드레날린, 감염과 면역에 대한 저항력에 관여하는 당류 코르티코이드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이다.
때문에, 부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만성 피로와 저혈당, 면역 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반대로 과해질 경우 쿠싱 증후군과 같은 병이 생기기도 한다.
만성 피로 증후군
부신에서 스트레스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부분이 손상되면서,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안 될 경우 발생하는 질병으로, 자꾸 늦잠을 자게 되고, 몸이 저리거나 감각의 이상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코르티솔과 관련된 호르몬제로 치료)
쿠싱 증후군의 증상
=> 얼굴이 보름달처럼 동그랗게 되면서 (월상안)
=> 등이 소처럼 살이 찌고 (버펄로 험프),
=> 배가 튀어나오고, 배 쪽에 살이 트는 증상
=> 팔 다리는 가늘어지지만, 몸통은 비만한 증상 (중심성 비만)
그 밖에 멍이 잘 드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3. 뇌하수체 종양에 의한 쿠싱병
쿠싱병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뇌하수체 호르몬 중 하나인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뇌하수체 종양을 제거하지 않으면 체형의 문제 뿐 아니라, 혈압과 당뇨의 문제로 사망 확률까지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체형의 변화 등, 쿠싱 증후군의 증상이 있을 때, 호르몬 이상이라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갑자기 살이 찌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과, 신장내과, 혈관 내과 등을 돌고 돌다가 나중에서야 호르몬 이상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 잠 못드는 고통
모든 호르몬 이상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면 장애를 들 수 있는데, 수면 장애는 워낙에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멜라토닌 호르몬
수면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주기적으로 밤 11시, 새벽 1시와 같은 특정 시간에 분비가 잘 이뤄지는 동시에, 빛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멜라토닌 호르몬은 수면 유지와 동시에 혈압, 혈당, 면역에 까지 관여하기 때문에, 각종 대사 증후군, 감염 질환, 암과도 관련성이 깊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갱년기 증상과 함께 수면 장애가 발생할 경우, 여성 호르몬 약과 멜라토닌 호르몬 약을 동시에 처방 받아 복용하게 되는데, 약의 복용과 함께 꾸준한 운동 등의 생활 습관 개선으로 약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히 멜라토닌 호르몬은 햇빛을 받으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적당히 햇빛을 쬐는 것으로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복합 뇌하수체 자극 검사
불면증의 원인을 정확하기 알아보기 위한 검사 중에는 복합 뇌하수체 자극 검사라는 것이 있는데,
정상 혈당 상태인 환자의 몸에 인슐린을 투여해 인위적으로 저혈당 상태에 빠뜨리고, 뇌하수체 호르몬의 수치 변화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환자가 충분히 저혈당 상태가 되어야만 반응이 정확하게 나타나는 호르몬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검사를 통해, 여성 호르몬이나 부신 호르몬의 수치, 멜라토닌 호르몬의 수치와 분비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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