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남성 갱년기 (중년의 적, 호르몬 불균형)

2020. 11. 18. 09:15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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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중년의 적, 호르몬 불균형)

(출처 : EBS 명의, 200925)

남성도 갱년기가 있다

보통은 중년 여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갱년기는 중년 남성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원인은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남성 호르몬의 저하이다.

남성호르몬은 여성호르몬처럼 급격히 감소하지는 않지만, (1년에 0.8% ~1% 정도로 점진적으로 감소)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 듯, 남성 호르몬 저하로 인한 증상 역시 여성의 갱년기처럼 여러가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남성 호르몬 저하로 인한 증상

=> 성욕 감퇴와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의 이상, 탈모, 빈뇨, 야간뇨,

=> 근력 약화, 관절통, 빈혈, 어지럼증,

=> 감정 기복, 우울감,

하지만, 실제로 남성이 느끼는 증상은 어떤 확연한 증상이 아니라 막연하고 애매한 증상도 많다고 한다. (만성 피로감, 무기력감, 우울감, 욱하는 분노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증상)

 

 

남성 갱년기란?

(남성 호르몬 수치의 기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황체형성 호르몬(LH호르몬)이 고환에 세포를 자극해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수치가 350 ng/dl 이하일 경우, 뇌 중추부터 자극이 줄어들어 성욕 저하, 뇌세포의 위축과 감소, 신경계통이 약해지면서 피로감과 우울감이 생기게 된다.

 

만약 수치가 300 이하로 더 낮아지게 되면, 전립선이 비대해지고, 체내 지방 대사를 저하시켜, 살이 쉽게 찌게 된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각종 혈관 질환과 함께, 골 생성 저하로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남성 호르몬 감소와 혈당 조절

특히 인슐린의 작용을 돕는 남성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우리 몸의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근육량이 줄어들게 해, 인슐린의 작용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중성 지방이 쌓이면서 비만을 유발하거나 동맥 경화 혈전 등의 혈관 질환을 만드는 악순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와 여성 갱년기의 차이

여성의 대부분이 폐경 이후 호르몬이 줄여들면서 갱년기가 시작된다면, 남성 갱년기는 시작하는 나이도 굉장히 다양하고, 전체 남성의 50~60%는 평생 살면서 남성 갱년기를 겪지 않으며 살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 역시 갱년기를 방치하면 노화도 빨리 오고, 여러 대사 증후군의 발생 확률도 올라간다. 질병의 정도 또한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남성 갱년기 자가 진단표

다음 진단표에서 1번과 7번이 "예"이거나, 10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음

성욕의 감소, 활력 감소, 근력이나 지구력 감소, 키가 줄었다. 삶의 즐거움이 줄었다. 슬프거나 울적한 기분, 발기력이 떨어졌다. 운동능력 감소, 저녁식사 후 바로다. 업무능력 감소

 

 

 

남성 갱년기 진단 검사 (혈액 검사)

남성 호르몬 수치는 한 번으로는 측정할 수 없어 오전 시간에 두 번 이상 혈액 검사를 시행해 측정.

 

 

남성 갱년기 치료

남성 갱년기의 치료는 호르몬 약을 복용하거나, 피부에 바르는 호르몬제를 사용하거나, 주사제를 이용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1. 호르몬 약 복용으로 남성 갱년기를 치료하는 것은 간편하지만, 약 성분을 얼마나 흡수하는지는 개인 차이가 크다고 한다. 약을 먹어서 잘 흡수가 되지 않으면 목표로 했던 수치까지 다다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 피부에 바르는 호르몬는 타인과 접촉 시 약 성분이 타인에게 전달되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3. 주사 치료는 효과가 강력한 치료로, 약 제재에 따라 한 번 주사하면 3~4개월 이상은 효과가 지속되는 편리함이 있지만, 부작용의 가능성은 가장 높다. 떄문에 고령층이나 호르몬 보충 위험군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남성 호르몬제의 역할

남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약의 성분이 림프관으로 직접 흡수되어 고환에 남은 호르몬 생성 기능을 유지시켜 남성 호르몬 분비를 도와준다. 또한 약재를 복용하면 콜레스테롤 감소와 함께 근육량과 골밀도 증가, 우울감이 개선되고 성욕이 증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면, 혈액 속 적혈구가 과다 증식해 혈전증이 생길 위험성도 있고, 전립선 내에서 테스토스테론의 일부분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되면서 전립선 조직이 커지거나, 전립선 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

 

 

 

남성 호르몬 약과 전립선 암

남성 호르몬과 가장 관련이 깊은 암은 전립선암으로,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남성 호르몬 약은 이를 악화 시킬 수 있다. 때문에 호르몬 약을 복용하여 치료할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하면서 남성 호르몬 치료를 한다고 한다. (전립선암 표지 인자 검사를 병행하며 사전 진단 및 관리)

 

 

남성 갱년기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남성 갱년기 치료를 위해서는 약재를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밖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 충분한 수면, 근력 운동을 포함한 규칙적인 운동, 10분간 빠르게 걷기, 남성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

특히, 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아미노산, 아연이 많이 들어있어서 남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달걀이나 마늘, 해산물, 콩 등도 좋다.

남성 호르몬은 수치가 정상만 되면 약 복용 없이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남성갱년기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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