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9. 00:22ㆍ건강, 의학
두경부암
사람이 숨쉬는 경로, 먹고 마시는 경로
- 두경부 : 머리 부분인 두부와, 목부분인 경부를 합쳐 두경부라 함
- 사람이 숨을 쉬는 경로 : 공기는 입안과 식도 사이의 통로인 인두와 후두를 통과해 폐로 전달되고,
-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경로 : 물이나 음식물은 인두를 통과한 후, 후두를 덮는 후두개가 후두를 막아, 물이나 음식물은, 뒤편의 식도로만 내려가게 된다.
- 만약 암이 두경부에 생겨 제거 수술을 하게 되면, 숨을 쉬는 것, 말하는 것, 음식물을 먹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두경부암 부위별 발병률
- 최근 4년간 두경부암은 발병률이 20%가 증가했는데,
- 후두암, 설암, 구강암, 편도암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두경부암 발생 주요 원인
- 흡연, 음주가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
- 최근 흡연이나 음주가 줄어들면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새로운 두경부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면, 백신을 맞음으로서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도 있을 것이라 한다)
유리피판 재건술?
- 암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세포조직으로, 암이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경우, 암의 크기보다 더 많은 부분을 잘라내기 때문에, 결손 부위가 생기게 된다.
- 만약 결손 부위를 그대로 두면, 입이 쪼그라들거나 턱이 안 벌어지면서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 수술시 결손된 부위는 크기가 알맞은 다른 신체 부위에서 피부, 신경, 혈관을 절제하여, 결손 부위에 연결하는 수술을 한다고 한다 (유리피판 재건술)
입안에 혹이 만져지거나, 궤양이 자주 생긴다면?
- 두경부암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스스로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 양치질을 하거나 가글 할 때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궤양이 흔하게 생기거나, 피가 나는 조직이 있다면, 빨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학제 진료 (투머보드)
- 다학제 진료 : 서로 다른 과의 전문 의료진들이 함께 모여,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등에 대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두경부 기능을 보존하면서 암을 치료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받은 많은 검사들의 결과와, 자신의 상태에 대해, 각각의 전문의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되고 있음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 암의 방사선 치료는, 에너지가 높은 방사선으로 암세포의 DNA를 파괴해, 암세포가 증식을 멈추고 사멸하게 만드는 치료법으로,
- 과거에는 암세포 주변의 정상 조직도 파괴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지만,
- 최근에는 암조직과 주변 조직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방사선의 세기를 조절함으로서, 암조직의 파괴력은 높이고,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기조절 X선 토모테라피 치료)
- 양성자 치료 : 정상 조직을 통과한 양성자가, 목표 지점에 도착해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 붓고 급격히 사라지는, 브래그 피크라는 물리적 성질을 이용해, 더 정확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짐
- 세기조절 X선 치료와, 양성자 치료를 혼합해 받을 경우의 효과는,
- 처음부터 끝까지 X선 치료만 받은 환자들보다, 체중 감소가 덜하고, 진통제의 복용 횟수도 적고, 구강 점막염의 회복도 빨랐다. (대신, 후반부에 양성자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피부 손상이 심한 경향은 있었다 함)
두경부암의 조기진단
- 1기 두경부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이든 수술이든 단독으로 진행하며, 90%에 가까운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지만,
- 3~4기로 진행될수록, 방사선치료, 항암 화학치료, 수술이 병합되어, 치료 성적도 떨어지고 환자의 고통도 심할 수 있다.
- 암이 많이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 최근에 두경부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 구강암 병변을 구별할 수 있는 사진 자료를 모아 빅데이터를 축적해 3가지 유형으로 분리하여 인공지능 식별 시스템을 구축
-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1차 병원, 치과에서 구강암을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함
두경부암의 자가 진단 방법
- 목소리가 쉬어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목소리가 이유없이 탁하게 변했을 때,
- 코막힘이 심하고,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올 때,
- 입안 염증이 생기고, 입안 냄새가 심할 때,
- 목이 붓고 혹 같은 것이 만져질 때,
- 음식 먹는 중에 통증이 생길 때,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두경부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출처 : 생로병사의 비밀, 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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