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7. 16:11ㆍ건강, 의학
1. 오십견
오십견이란?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은,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서 어깨가 굳는 것을 말하는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팔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지 못하거나, 들어올리려고 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팔을 옆으로 벌리는 것 역시 완전히 벌어지지 않는 것을 들 수 있다. 두꺼워진 관절낭으로 인해 열중쉬어 자세를 하거나, 팔을 비틀 때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머리를 빗을 때나 뒷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낼 때, 화장실에서 용변처리 할 때 처럼 사소한 일상 생활에서 조차 어깨 통증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한다.(특히 관절 범위 끝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때문에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파서 움직이기 고통스럽지만, 그렇다고 안 움직이면 더 굳어지는 악순환이 반복)
오십견은 50대 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발병하고, 통증이 심한 만큼 일상 생활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십견, 치료 방법은?
오십견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없고, 절반은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조기에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 인상이 써질만큼, 아픈 어깨 운동이 회복하는 데에 좋은 치료법이라고 한다.
1. 전방 거상 운동 : 정상인 팔로 아픈 팔을 잡은 후, 천천히 위로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
(10초간, 10회씩, 하루 5~6회 반복)
2. 수평내전운동 : 좌우 팔을 안쪽으로 당겨, 어깨 힘줄을 천천히 늘리기.
3. 아령운동 : 아령을 들고 좌우, 위 아래로 움직여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근육을 강화
4. 견갑골 강화 운동 : 굽은 어깨를 수시로 펴고 오므려 통증을 해결
오십견 환자들 10년 후 40~50%는 관절 운동에 제한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사 치료 후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 80%를 100%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굳은 어깨 관절은 또다시 오십견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2.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
회전근개는 어깨 뼈 위에 극상근과, 가슴 앞 뒤로 견갑하근과 극하근, 소원근으로 연결되어 팔을 위 아래,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데,
팔을 처음 들어올릴 때에는 주로 극상근을 사용하고, 높이 들 경우에는 삼각근을 사용.
좌우로 움직일 때는 견갑하근과 극하근을 사용한다.
때문에 회전근 개의 어느 한 부위가 파열되면, 그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회전근개(극상근) 파열 봉합 수술
먼저 울퉁불퉁해진 뼈를 다듬은 후, 전기 소작기로 극상근에 생긴 염증을 제거
끊어진 힘줄을 고정할 위치에 나사 구멍을 내고, 봉합용 실이 달린 나사를 심은 후,
봉합용 실로 파열된 회전근개를 꿰매고, 어깨뼈 부위에 다시 구멍을 내, 핀으로 고정.
수술 후에는 약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해 안정화한다.
그동안 수술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값비싼 해외 제품을 의존해 왔는데, 오주한 교수팀이 국내 기술진과 협력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현재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회전근 개 파열 vs 오십견
회전근 개 파열로 인해 어깨 관절과 근육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여 어깨 사용이 제한되면서 2차적으로 오십견이 동반되기 때문에, 회전근 개 파열은 오십견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한다.
※ 회전근 개 파열과 오십견, 증상의 차이
보통 어꺠를 90도 정도로 들 때 그 사이에 공간이 좁아지면서, 견봉뼈와 회전근 개가 서로 붙게 되기 때문에,
회전근 개 파열은, 팔은 들 수 있지만 60~120도의 각도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그 이상으로 팔을 더 들면 오히려 통증이 감소하는 특징을 보이는 반면, 오십견은 특정한 각도 없이 일상적인 동작이 어렵고, 관절 운동에 제한이 생기는 차이점을 나타낸다.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어도 회전근 개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음)
회전근 개 파열은 환자에 따라 파열의 정도와 증상이 산수처럼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많이 파열되었다고 해서 통증이 심하고, 적게 파열되었다고 통증이 적은 것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진단이 어렵고,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 회전근 개가 찢어졌어도, 주변 근육들이 잘 균형을 잡고 있으면 통증이 생기지 않을 수 있음
회전근 개 파열의 원인
1. 노화
힘줄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발생
2. 무리한 어깨 사용, 과도한 운동
3. 스마트폰과 pc 생활의 변화
구부린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는 행동은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잘못된 자세를 오래 하다보면, 어깨가 굽으면서, 동시에 견갑골까지 앞으로 기울게 만들고, 이는 상완골에 자극을 줘서 회전근 개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40대에서도 이러한 힘줄 파열이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 운전할 때 : 핸들의 위쪽을 잡으면 어깨 충돌 각도와 동일해 져서 회전근 개 충돌 가능성이 커지므로, 장시간 운전하는 사람들은 특히 핸들 아래쪽을 잡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
회전근 개 파열 주사 치료
회전근 개 파열 치료를 위한 주사는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를 혼합한 주사제를 사용하는데, 끊어진 힘줄을 붙일 수는 없지만, 통증 완화,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면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 부위와 통증 원인에 따라 주사를 놓는 부위가 달라지는데, 염증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사용시 감염에 취약하고, 힘줄과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국소 마취제는 주사 이후 일시적으로 생기는 통증의 불편감도 해소할 수 있고, 혈관 수축제를 첨가하면 주변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서, 약물 지속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또, 피부와 연골 조직에 작용해 윤활제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도 함께 주입한다. (주사제들은 부작용때문에 3개월 간격을 두고 투약)
DNA 주사?
최근 이슈가 된 DNA 주사는, 세포를 이루는 단백질을 농축한 주사로, 찢어진 부분을 재생하려는 목적으로 만들고 있지만, 아직 임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관절 범위 회복 운동
1. 팔 위로 들기 운동 : 누워서 팔꿈치를 잡고, 아픈 팔이 바닥에 닿을 때까지 위로 올린다. (5~6초간 유지)
2. 안으로 당기기 운동 : 팔꿈치를 잡은 후 아픈 팔이 정상 어깨 쪽을 향해 내려가도록 서서히 당긴다. (5~6초간 유지)
3. 내회전 운동 : 아픈 팔과 몸통을 90도 (아프면 60도)로 유지하고, 팔을 벌린 상태에서 아픈 쪽 손목을 잡고, 아래로 서서히 누른다.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누른 후 5~6초간 유지)
4. 외회전 스트레칭 : 아픈 팔을 머리 뒤에 올린 후, 어깨를 밀어 앞 족 어깨 공간을 넓히기
관절 근육이 어느 정도 회복 되었다면, 다음 단계 운동,
5. 고무밴드를 이용한 외회전 근력 강화 운동 : 고무밴드 한 쪽을 단단히 고정한 후, 팔꿈치가 90도가 되도록 해 잡아당긴다. (겨드랑이에 작은 수건을 끼우면 더 수월해짐)
=> 고무 밴드의 색에 따라 탄력 강도가 다름 (노란색에서부터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으로 갈수록 탄력 강도가 강해진다.) 노란색은 고령자나 수술 직후 여성, 빨간 색은 건강한 여성, 초록색은 고령 남성이나 수술직후 남성, 파란색은 건강한 남성용
식후 5분 정도 일상 생활 중에 틈틈히 어깨 훈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출처; ebs 명의)
'건강, 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경부암 (생로병사의 비밀) (0) | 2020.11.19 |
---|---|
(EBS 명의) 쉽게 지나갈 수 없을까? 여성 갱년기 (0) | 2020.11.18 |
(EBS 명의) 남성 갱년기 (중년의 적, 호르몬 불균형) (0) | 2020.11.18 |
(EBS 명의) 간암은 어떻게 시작되나? 간염에서 간암까지 (0) | 2020.11.17 |
(EBS 명의) 젊은데 벌써 탈모? (0) | 2020.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