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설마, 내가 심장마비? (심근경색)

2020. 11. 19. 21:31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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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가 심장마비?

 

(심근경색)

 

설마 내가 심장마비?

심혈관이 꽉 막혀도 심장 질환이라고 느끼기 어렵다. 실제로 본인이 심근경색, 심장병인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오는 사람은 19%도 되지 않는데,

심장 근육의 괴사 범위가 넓어지면, 심장 근육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지면서, 급성 심장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급하게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들 중에서는 가슴이 꽉 막힌 듯한 증상을 체한 것으로 오해하고 위장약만을 복용, 그러는 중에 심장 근육은 더 많이 손상되고, 결국은 심장마비로 생명을 위협받는 경우도 있었다.

 

 

예측할 수 없다

심장마비는 갑자기, 순식간에 일어나 생명을 앗아간다. (세계 사망 원인 1위가 심혈관질환) 우리나라에서도 암을 제외하고는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이 가장 높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는 결정적인 원인은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이지만, 이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예방하기도 어렵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심장혈관은 좌전하행지, 좌회선지, 우관상동맥으로 나눌 수 있다.

관상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벽이 터지고 피가 굳어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장 근육이 죽게 되는 질병을 심근경색이라고 하는데,

심혈관은 천천히 막히면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4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동맥경화가 90~100%까지 자라면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그보다도 훨씬 적은 비율로만 동맥경화가 진행되어도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실제로 동맥경화가 50~70% 정도로만 자라도, 심근경색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동맥경화로 인해 생긴 기름때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런 염증 반응이 심해지면, 혈관을 감싸고 있는 혈관 막을 녹여 막을 약하게 만든다. 만약 약해진 막 부분이 파열 되면, 안의 기름때가 혈관 안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혈관 안의 혈소판들이 달라붙어 혈전이 생성된다. 혈전이 쌓여 혈관을 막아버리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되는 것.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 대사질환

동맥경화가 생기는 주요 원인으로는 대사질환을 들 수 있는데, (대략 3배 정도로 위험성이 높음) 고혈압은 동맥경화의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고, 당뇨는 끈적해진 혈액에서 혈전이 생성될 수 있어 동맥경화가 생기기 쉽게 한다. 고지혈증, 흡연도 주요 위험인자.

위험 인자를 몇 가지씩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면, 상승효과로 인해 발병률은 더 높아진다. (4가지 인자를 모두 가진 사람들은 80배, 4가지 인자에 + 복부비만,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300배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도가 증가)

 

 

스텐스 시술

스텐스 시술은 대퇴부의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관(카테타)을 심장 혈관까지 밀어넣어 막힌 곳을 뚫고,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스텐트를 넣고 펴서 혈관을 넓히는 시술로, 흉터가 적고,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환자들에게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심혈관 질환의 골든타임

심혈관 질환의 골든 타임은 증상이 나타난 후 3시간.

막힌 혈관의 위치가, 중요한 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거나, 심장에서 가까운 쪽이라 혈관 분포하는 영역에 넓은 부위를 막고 있다면, 빠른 시간 내에 혈관을 개통하지 못할 경우 심장 근육 괴사가 심해지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심장질환의 가슴통증 증상

1. 앞가슴이나 왼쪽 가슴의 통증이 나타난다.

2.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의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난다.

3.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고,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된다.

=> 통증 + 답답함

안정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주로 활동하는 중에 (운동, 계단을 오르거나 할 때) 가슴 가운데에 통증이 생기는데, 불안정 상태에 접어들면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통증이 생기는 횟수도 잦아진다고 한다. (4~6주 이내에 다시 증상이 생기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가슴 통증 발생)

심장 질환은 이런 전조 증상이 전혀 없이 한 번에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한 두번씩은 전조 증상이 오는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EBS 명의, 201002 (스페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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