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허기, 진짜 허기 구별하는 방법 / 소식하면 안되는 사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21. 1. 24. 13:18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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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돌아서면 배고픈 당신

 

가짜 허기에 속지 마라!

 

 

가짜 허기란?

 

가짜 허기란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감정의 기억때문에 배고픔이 없어도 더 먹게 되는 현상

 

감정과 식욕은 긴밀하게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마음이 안정되지않거나 마음에 차지 않으면, 쉽게 허기를 느끼게 되고, 반대로 기분이 좋은 일이 있으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 와 같은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 진짜 허기를 느끼는 경우는?

 

1. 지방을 너무 많이 소비해 에너지 균형이 맞지 않을 때,

2. 위장관이 비어있을 때,

 

 실제 영양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이 두 가지 경우에 느껴지는 허기가 진짜 허기이고, 그외의 경우는 가짜 허기

(밥 다 먹었는데 케이크를 먹고 싶다거나, 과자를 한 번 뜯으면 끝까지 먹는다거나, 습관적으로 먹는 간식 등)

 

 

 

가짜 허기는 왜 생기나?

 

포만감을 느끼기게 되기까지는 두 가지의 기전의 작용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로, 뇌의 식욕을 조절하는 중추에서, '밥을 충분히 먹었으니 그만 먹어도 되겠다'라는 것을 느껴야 하고,

 

두 번째로 위나 장에서 '음식이 충분히 들어왔다는 것을, 뇌로 신호를 보내야 겠다' 라는 작용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음식을 충분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에 대한 욕구 불만 등으로 인해 뇌에서 만족하지 못할 경우, 탄수화물이나, 술 등의 음식을 갈구하는 거짓 신호를 몸에 보내기 때문에 가짜 허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진짜 허기, 가짜 허기 구별하는 방법

 

진짜 허기 증상

- 장에서 꼬르륵 소리가 자꾸 난다

- 기운이 없고 어지럽다

- 특정 음식이 아니라 뭐라도 먹고 싶다. 

- 배가 부르면 그만 먹고 싶다

- 먹은 후에는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가짜 허기 증상

- 불현듯 갑자기 극심한 허기가 느껴진다.

- 특별한 신체 증상은 없다.

- 단맛, 짠맛, 매운맛, 등의 자극적인 특정 음식이 먹고 싶다. 

- 방금 먹었는데 또 허하다.

- 먹은 후에는 이내 후회와 죄책감이 밀려온다.

 

 

 

 

 

소식 방해하는 가짜허기 (가짜 허기 증상의 또 다른 예)

 

1. 스트레스 받으면 배고프다?

 

스트레스는, 뇌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여러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은 늘리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은 줄임)

이미 충분히 음식이 들어왔음에도, 뇌에서 반복적으로 음식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2. 목마르면 배고프다?

 

긴장을 많이 했거나, 감각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목이 마른건지 배가 고픈건지, 헷깔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 목마른 느낌이 들면 먼저 물을 마셔보고, 그 후에도 배가 고프다 싶으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나이들수록 배고프다?

 

나이가 많아지면, 뇌와 위의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들의 감수성이 변하게 되고, 이미 충분히 음식물이 들어왔다는 뇌와 위의 신호 전달 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밥을 먹지 않았음에도 밥을 먹은 것처럼 포만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충분히 밥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먹지 않은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 해결 방법

-> 음식을 먹는 자체를 규칙적이고 정해진 양으로 스스로 통제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 식사 일기를 써서, 내가 먹은 음식이 내 몸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정리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잠 못자면 배고프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피로감이 인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면, 식욕 촉진 호르몬은 증가하고, 식욕 억제 호르몬은 감소하기 때문에, 가짜 허기가 생겨, 과식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 피로감을 없애야 함

 

 

 

 

5. 먹방보면 배고프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처럼, 사람 역시 맛있는 음식을 보면, 예전의 맛있었던 음식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가짜 허기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위가 비었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고 해요.)

-> 저녁식사 후에나 늦은 시간에는 먹방을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소식(小食)

 

사람 몸은, 정상적으로 음식을 통해 얻어야 하는 영양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단순히 양을 줄이는 식사를 하게 되면, 건강에 있어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영양소는 적고, 칼로리는 많은 식품은 줄이고, 영양소는 충분하면서도, 칼로리는 적은 양질의 식품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질문

소식하면 안되는 사람있나요?

답변

- 고령의 경우, 열량 섭취가 적으면  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만성질환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좋지 않음 (비만때문에 지방간이 있는 경우는 소식도 괜찮다고 하네요)

- 갑작스럽게 소식으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질문

70대인데, 자다가도 꼬르륵소리가 나고 배가 고프고, 먹어야 잠을 들 수 있습니다. 가짜허기인가요?

답변

나이가 들면, 당이 부족하거나, 위가 다 차지 않았을 경우에는 잠이 들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간단한 음식 (바나나 같은) 을 먹은 후 잠에 들면 도움이 됨

 

 

 

 

(이미지 출처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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