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4. 13:09ㆍ건강, 의학
갑자기 살이 찌거나, 갑자기 살이 빠졌다?
체중 변화로 보는 건강
갑작스런 체중의 변화는 질병의 신호
특정 질환이 있어서 체중이 변화했거나, 근력이 떨어진 고령층이 갑자기 체중 감소했다면, 낙상, 면역력 저하, 근 감소로 인해 사망률이 40~80%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갑자기 체중이 줄었다면?
1. 식욕은 그대로, 체중만 줄어든다면?
=>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식욕은 그대로인데 체중이 줄어든다면, 대사질환인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당뇨의 경우, 당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체지방과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고 합니다.
2. 식욕, 체중이 함께 줄어든다면?
=> 우울증
갑작스럽게 식욕이 줄어들면서 기력이 떨어지거나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은 신체적인 문제일 뿐 아니라, 우울증, 무기력증에 의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여성,고령자는 식욕이 갑자기 줄었을 경우 심리적인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3.숨차면서 식욕, 체중이 함께 줄어든다면?
=> 염증성 폐 질환, 심부전
폐는 기초대사량의 2~3% 정도만 적게 소모하는 장기로, 정상인 상태에서는 숨 쉴 때 큰 무리가 없지만, 폐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10~15배 소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살이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심부전으로 인해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하면 운동량과 근육량이 감소해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데요.
특히, 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상태에서 심부전이 왔다면 숨이 차는 증상과 함께, 오히려 부종이 늘면서,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어나지만, 결국에는 체중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4. 몸무게가 급격히 줄면서 빈혈 생긴다면?
=> 암
암이 생기면 피를 만들어내는 골수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 속의 적혈구나 백혈구와 같은 필수 성분들의 수명이 줄어들게 됩니다. => 혈액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데다가, 쉽게 파괴되다보니 빈혈이 생기기 쉬워짐
또, 암세포들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들을 다 뺏어가기 때문에, 실제로 몸에 사용되는 영양분이 줄어들어 체중이 급격히 빠지기도 합니다. => 3개월 동안 본인 체중의 5% 이상이 감소
※ 갑자기 체중이 늘었다면?
1. 체중 증가와 함께 추위를 잘 탄다면?
=>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자기 체중이 늘면, 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혈액 순환이 빠르게 되지 못해, 추위를 쉽게 느끼게 되는데요. 몸에 소모가 줄어들다 보니, 몸에 부종이 생기거나 지방이 쉽게 쌓인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갑자기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2.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가임기(젊은) 여성이라면?
=> 다낭성 난소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병으로, (여대생의 10명 중 1명 정도로 발생)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상대적으로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배란이 일정하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살이 찌거나, 당뇨가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치료하는 중에라도 체중 감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없다면
=> 쿠싱증후군
쿠싱증후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될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팔 다리는 가늘지만, 얼굴과 배만 살이 찌고, 멍이 잘 낫지 않거나, 피부에 실핏줄이 많이 보이는 증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관절이 나쁠 때 먹는 스테로이드 약이 쿠싱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 표준 체중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1. 굶지 말고 드세요
=> 규칙적으로 적당히
양질의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충분한 에너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몸 속 근육을 분해해서 에너지원을 만들기 때문에, 근육을 소실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한 운동이, 오히려 근육을 분해하는 상황이 발생)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규칙적으로 적당량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걷기만 하지 말고 아령도 드세요
=> 근력 운동!(걷는 운동 + 근력 운동)
기초 대사량을 빨리 소모시킬 수 있는 근육의 양과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 팔의 근력 운동을 할 때에는 자신이 들 수 있는 무게의 60~70% 정도의 무게의 아령을 이용해 들었다 놨다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1세트당 10회 / 아침, 점심, 저녁 3회 정도)
※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이후에 할 것
3. 살은 1주일에 0.5~1kg만 감량하세요
=> 60kg 기준으로 한 달에 2kg 정도, 3~6개월 정도 계획을 세워 6kg 정도 감량이 적절
- 갑자기 체중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 이 글은 방송을 본 후에 작성한 리뷰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읽으시고, 더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미지 출처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년 8월 14일 방송
'건강, 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전 녹이는 음식, 혈전 조심해야 할 사람, 고위험군, 증상 예방법, 혈관 건강법 21년 1월 26일 화요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0) | 2021.01.26 |
---|---|
가짜 허기, 진짜 허기 구별하는 방법 / 소식하면 안되는 사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0) | 2021.01.24 |
노인성 3대 관절 어깨, 무릎,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시술, 관절에 좋은 운동 관리방법 스트레칭 (0) | 2021.01.23 |
건강에 좋은 식초 활용하는 방법 (0) | 2021.01.23 |
코로나 우울 (코로나 블루) 대처법 해결법 (0) | 2021.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