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0. 19:39ㆍ건강, 의학
명의
다리, 통증에 울다
다리 혈관 질환
다리에도 동맥경화?
- 나이가 들거나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이 있으면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물질이 쌓이게 되는데,
- 이러한 과정이 계속되면, 혈관이 점점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이 생긴다.
- 동맥경화증은 심장에서부터 발끝까지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데,
- 심장이나 뇌에서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을 일으키고,
- 팔 다리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궤양이나 괴사가 일어나게 된다.
다리 동맥경화증은 어디에 잘 생기나?
- 동맥경화증은 혈관 어디서나 생길 수 있지만, 보통은 혈류가 나뉘는 부위에서 자주 발생한다.
(복부대동맥, 장골동맥, 대퇴동맥)
- 3개의 혈관으로 나뉘어 지는 종아리의 윗부분에서도 자주 생긴다.
- 다리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심해 무릎과 종아리까지 막혀 다리 괴사로 진행되면, 다리가 썩고 급사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도 생긴다.
다리 동맥경화증 시술
-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진 경우, 죽종 제거기를 이용해 세포 부스러기나 콜레스테롤 칼슘 등의 덩어리들로 막힌 혈관을 뚫고,
- 약물이 코팅된 풍선 카테타를 넣어 혈관을 넓히고, 재협착을 막는다고 한다.
죽종의 원인
죽종 : 세포 부스러기나 콜레스테롤 칼슘 등이 결합해 혈관 내에 쌓인 덩어리
죽종의 원인으로는 흡연, 고지방 등의 잘못된 식습관,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들 수 있다.
다리 동맥경화증은 전신 질환으로 진행
- 다리에 동맥경화증이 있게 되면, 다리 뿐 아니라, 심장, 뇌의 혈관까지 영향을 줘 협심증,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위험성도 있다.
(다리 동맥경화증 환자 1000명 당 113명이 합병증 및 사망)
다리 파행증. 6단계
- 다리 동맥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통증과 함께 절뚝거리는 증상을 나타낼 때 다리 파행증이라고 하는데,
- 증상의 정도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한다.
- 1단계에서는 400m 이상 걸으면 통증이 있다가
- 2단계 : 200~400m 걸으면 통증
- 3단계 : 200m 이하로 걸어도 통증,
- 4단계까지 증상이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
- 5단계 이상이 되면 다리혈관에 피가 거의 돌지 않아 다리가 괴사되고, 급사에 이를 수 있다.
- 다리 파행증이 4~6단계까지 진행되게 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심근경색, 다리 절단률, 사망률이 매우 높아지는데,
- 특히 사망률의 경우 암의 2기외 비슷하다고 한다.
다리 동맥질환과 정맥질환 구별
1. 동맥질환
-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픈 증상,
- 산소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조금만 걸어도 뻐근하고 통증,
- 영양분과 산소가 있어야 털이 생기는데 그렇지 못해 털이 없어지는 증상
- 한 쪽 다리가 유난히 차거나,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증상.
2. 정맥질환
- 다리가 붓거나, 찌릿한 다리 통증
- 가족력, 부모 형제 중에 정맥 질환이 있는 경우
- 하지 정맥 압력으로 인해 만성적 염증이 생겨, 이유없이 가렵고, 잦은 멍이 드는 증상
- 수면 중에 다리 경련 (낮동안 다리가 충혈되어, 근육이 빨리 수축하게 되면, 밤에 작은 자극만으로도 다리가 경련이 일어날 수 있음)
- 푸르고 붉은 다리 혈관
포도송이 혈관, 하지정맥류?
-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혈관을 따라 온 몸에 영양분을 공급한 후, 모세혈관으로 이어진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 정맥은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거꾸로 흐르기 쉬워, 이를 막아주는 장치인 판막을 가지고 있다.
- 만약 이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아래로 흐르거나 고이면서, 정맥 내의 압력을 올라가게 만든다.
- 이 때 피부 가까이의 정맥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피부가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것을 하지정맥류라고 함
- 다리가 묵직하고, 오후가 될수록 피곤하고, 잘 때 쥐가 자주 나는 증상
-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 하지 정맥류에서 좀 더 진행되면, 피부가 적갈색으로 까맣게 착색이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고주파 정맥 폐쇄술 (하지정맥류의 치료)
- 문제가 되는 혈관에 고주파 카테타를 넣은 후, 일정한 온도의 고주파 열을 쏘아 혈관을 태워 정맥을 쓰지 못하도록 만드는 시술. (시술 시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정맥도 함께 제거)
※ 정맥을 폐쇄해도 되나요?
=> 심부정맥을 통해 혈액순환이 되기 때문에, 정맥을 폐쇄하더라도 안전하고, 오히려 이 정맥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폐쇄해야 한다고 한다.
- 이전에는 문제가 있는 부위를 절개해 정맥을 모두 제거했다면
- 최근에는 이런 열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절개하지 않고도 통증은 적고, 회복기간도 짧아졌다고 한다.
생체 접합 정맥 폐쇄술 (하지정맥류의 치료)
- 카테타를 혈관에 넣은 뒤, 나오면서 생체 접착제를 주입해, 밖에서 손으로 눌러 혈관을 붙이는 치료법으로,
- 늘어난 정맥을 생체 접착제로 붙여서, 역류하는 정맥을 폐쇄하게 된다.
- 열에 의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 손상이 없다고 함
하지정맥류에 사우나와 족욕이 좋은가요?
- 따뜻한 온도에서는 혈관이 늘어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에는 사우나와 족욕은 좋지 않다.
(일시적인 통증 경감의 효과 때문에 좋다고 착각하는 것일 뿐임)
하지 정맥류는 다 치료해야 하나요?
-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 다리가 무겁거나, 피곤하거나, 쥐가 나는 증상으로 불편함이 있을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고,
- 하지정맥류가 진행되어 다리가 붓거나, 피부 착색, 피부 괴사, 출혈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하지 정맥류, 재발이 잦은데 치료 하나마나이다?
- 5~10% 정도가 5년 이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 치료했던 혈관이 재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혈관에서 재발하는 것이라고 함.
다리 혈관 질환과 혼동되는 척추 질환?
- 다리 동맥 질환 : 통증의 빈도가 일정, 쉬고 나면 5~10분 후에는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다.
- 척추 질환 : 통증의 빈도가 일정하지 않고, 자세를 바꾸었을 때 통증이 발생하면 척추질환 가능성이 놓다.
출처 : EBS 명의,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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