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1. 09:05ㆍ건강, 의학
무릎, 왜 아플까요?
무릎 골관절염
EBS 명의, 201106
(민병현 정형외과 교수)
무릎골관절염 시작점
- 골관절염의 시작점은 염증
-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심한 염증이 생기듯이,
- 골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만큼은 아니더라도 저강도의 전신적인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면서 시작된다.
나이에 들면 골관절염이 생긴다?
(퇴행성 관절염이 아닌, 골관절염으로 불려져야 하는 이유)
- 골관절염 환자의 주요 연령대는 대부분 60~70대로, 나이 들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 골관절염은 나이, 병의 심한 정도와는 관계없이,
-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 때문에, 염증만 잡을 수 있으면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아닌, 골관절염으로 불려져야 하는 이유)
- 체중을 싣는 무리한 운동시(등산 등) 무릎 골과 연골이 하중을 받아 골극을 생성하면서 골관절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골관절염의 4단계
1단계
연골이 닳아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
2단계
뼈 사이에 골극이 자라나면서 통증이 발생
3단계
연골의 마모가 심하고, 관절의 간격에 좁아지면서 통증이 발생
4단계
연골이 마모되어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통증이 발생
무릎골관절염 초기에도 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 연골과 골은 재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 2단계까지만 재생이 가능하고,
- 3~4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재생이 불가능
- 때문에 골관절염이 진단되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릎의 구조
- 무릎은 가장 앞쪽에 방패 모양의 슬개골, 허벅지에서 내려온 대퇴골, 종아리로 이어지는 견골로 구성되어있다.
- 무릎 관절 좌우에는 측부 인대가 있어 무릎을 단단히 고정해 주고,
- 관절 안쪽으로는 십자 인대가 있어 무릎이 앞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준다.
- 관절 사이의 양쪽에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연골이 있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 무릎 관절은 뼈, 연골을 활막이 감싸는 구조로 되어있어, 서고 걸을 때마다,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릎골관절염 주요 증상
1. 통증
- 가장 첫번째 증상은 통증
- 가끔 통증이 없는 골관절염 환자도 있으므로, 통증이 없다고 해서 간과해서는 안된다.
2. 부종
- 무릎 안에 물풍선이 들어가있는 것처럼,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
3. 압통
- 누르면 아픈 증상.
- 염증이 생긴 모든 관절에 누르면 아픈 압통이 생긴다.
무릎 골관절염, 통증은 왜 생기나요?
- 통증은 신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
1. 가장 신경 분포가 많은 부위는 활막으로, 염증이 생기면 물이 생기고 압력이 높아져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2. 두 번째로 신경 분포가 많은 부위는 뼈
- 모든 연골 아래에는 뼈가 있고, 많은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데,
- '뼈를 깎는 아픔'이라는 표현처럼 뼈가 자극이 되면 극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무릎에 물이 생기면 꼭 빼야 하나요?
- 무릎 골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의 40~80%는 무릎에 물이 찬 상태
- 무릎에 생기는 물은 염증 반응에 의해 생기는 물로 (관절액)
※ 무릎에 물이 찼을 때의 문제점
1. 물의 압력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고,
2. 활막이 물의 압력에 의해 괴사하면서 혈액 공급이 불가능해진다.
3. 연골에 영양 공급이 불가능해 연골이 말라갈 수 있다.
- 때문에 무릎에 물이 차면 빼야 하지만,
-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가 있어, 물을 계속 빼도 다시 생긴다면,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골관절염 진단
1. 방사선 엑스레이 검사
- 골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단순하지만, 정확하게 골의 상태를 볼 수 있다. (비용 저렴)
- 골극 : 골관절염에서 가장 먼저 나타내는 증후,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 가능
2. 초음파 검사
- 무릎이 붓고, 뻑뻑한 증상이 있다면 초음파 검사
3. MRI 검사
- 좀 더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 MRI 검사
- MRI 검사는 무릎의 모든 조직을 볼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로
- 연골이 마모된 모습이나 골수 병변과 같은 뼈의 이상, 문제가 되는 부분의 크기나 위치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4. 동위원소 검사
- 초기 골관절염에서 뼈에 이상이 생기면 (충혈 현상) 동위원소 검사를 통해 뼈가 검게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충혈 현상이 있게 되면 거의 90%의 확률로 골관절염을 진단한다고 한다.
출처 : EBS 명의. 20년 11월 6일
명의 출연 교수
민병현 교수 / 정형외과 전문의
1. (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및 공과대학 분자과학기술학과 겸임교수
2. 진료분야
정형외과, 슬관절 분야, 골관절염
3. 연구 분야
연골 재생, 세포 치료, 줄기세포, 조직공학
4. 약력
연세대 대학원 의학과 의학박사
아주대학교의료원 연구지원실장 역임(전)
중국 상해 교통 대학 의학원 골과 객좌교수(현)
중국 북경대학 골과 명예교수(현)
아주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현)
아주대학교 의료원 세포치료센터 소장(현)
아주대학교 의료원 골관절염센터 소장(현)
5. 주요학력
198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89~1993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과대학 박사
1994~1995 미국 UCI 부속, Long Beach memorial hospital, Pacific Rim Fellowship
6. 학회활동
한국조직공학 및 재생의학회(KTEMRS) 회장
대한정형외과 연구학회 회장
대한관절경학회 회장 역임
(현) 한국조직공학 및 재생의학회(KTEMRS) 명예회장
(현) 대한운동계줄기세포 재생의학회 회장
7. 수상 경력
2010년 특허청 특허기술상 수상발명 대상- 세종대왕상(2010.6.28)
-민병현, 박소라, 최병현 “세포 유래 세포외기질막의 제조방법” (특허등록 제 0816395호)
2013년 세정학술대상
The effect of different bone marrow stimulation techniques on MSC mobilization
2014년 재단법인 만례재단상
Polyethylene wear particles play a role in development of osteoarthritis vis detrimental effects on cartilage, meniscus and synovium
2016년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장려상
The degeneration of meniscus roots is accompanied by fibrocartilage formation which may procede
2018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표창-녹조근정훈장(2018.12.03)
-민병현: 인공연골 개발 및 인공조직 치료제 제품 개발하여 첨단 바이오 기술 자립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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