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9. 12:21ㆍ건강, 의학
뇌졸중
출처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국내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졸중, 뇌졸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지만, 여름철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뇌혈관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한겨울, 한여름 어느 때든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졸중 발생 후 1개월 내 사망률이,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은 약 15% 정도, 출혈성 뇌졸중인 경우에는 30%정도
★ 뇌졸중 원인
1.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하는 땀
(눈으로 보이는 끈적끈적거림은 아니지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 현상이 생기고, 몸 안의 응고인자가 늘어나게 되어,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 일반인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고혈압, 고지혈, 당뇨병과 같은 기저 질환 환자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 혈관을 쪼그라들게 하는 에어컨
- 에어컨을 사용하는 여름에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주변 환경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면, 혈관이 수축하거나 혈압과 맥박에 변동이 심해질 수 있고, 심하면 뇌졸중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혈관을 못살게 구는 스트레스
-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 무더운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관의 수축과 이완, 혈압 상승을 유발해 뇌혈관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 뇌출혈? 뇌경색? 구분
- 뇌출혈 : 뇌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발생
- 뇌경색 : 혈전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것
뇌출혈은 만성 고혈압으로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뇌경색에 비해서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위험인자가 적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뇌경색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신장에 생긴 혈전(피떡)이 뇌로 날라가서 생기는 경우,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뇌로 가는 경우, 목이나 뇌의 큰 혈관들에서 노화로 인해 발생한 혈전이 뇌로 가는 경우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어느 부위에 어떤 혈관이 막히느냐에 따라 뇌경색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 뇌출혈이든 뇌경색이든 모두 초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골든 타임에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거나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 뇌졸중 CT, MRI, MRA 사진
CT나 MRI 를 찍어보면 뇌경색, 뇌출혈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 정상인 반대 쪽 뇌 부분과 비교할 때, 문제가 있는 부분은 색에서 부터 차이가 보이기 떄문에, 쉽게 구별해 낼 수 있고,
- 뇌의 혈관을 보는 영상인 MRA를 통해서도 뇌졸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뇌의 기능과 뇌졸중의 증상
좌뇌는 언어와 계산 등 과학적, 이성적 사고를 담당, 우뇌는 공간 감각, 예술적 기능, 창의력과 직관적 사고를 담당하고, 또, 앞쪽 뇌는 운동 등의 실행 기능을, 뒤쪽 뇌는 주로 시야와 같은 감각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뇌졸중이 뇌의 어느 부위에 발생했느냐에 따라 뇌졸증의 증상이나 후유증도 달라지게 됩니다.
- 좌뇌에 발생하면, 언어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
- 우뇌에 발생하면 공간 감각 이상으로 무시증후군 발생
(그 밖에, 반신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길 수도 있음)
우리나라는 뇌졸중 전체 환자 중 3/4 이상이 뇌경색 환자이고, 1/4 정도가 뇌출혈 환자로, 뇌경색 환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 뇌졸중! 이런 사람 위험! (뇌졸중 위험한 사람 / 고위험군)
1. 고혈압 관리 안 되면? : (뇌졸중) 위험도 8배
2.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 안되면?:위험도 2~6배
3. 심장병이 있다면? : 위험도 5배
4. 흡연, 과음 한다면? : 위험도 3배
5. 비만하고 게으르다면? : 위험도 2배
6. 55세 이상이라면? : 위험도 2배
7. 미니 뇌졸중 한 번 경험했다면? : 위험도 3배
1. 고혈압 관리가 안되면? (뇌졸중) 위험도 8배
고혈압 관리가 안되면 동맥경화증이 심해지고, 얇은 혈관들 더 얇아지거나 딱딱하게 변하기도 하고, 미세 혈관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안 되면? 위험도 2~6배
당뇨 역시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미세혈관에 변화를 주기 때문에, 뇌졸중의 주요 인자로 작용할 수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의 경우 뇌혈관에서 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3. 심장병이 있다면? 위험도 5배
뇌졸중은 뇌혈관 자체가 막혀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심장처럼 혈전을 만드는 곳에서 만들어진 후, 뇌로 날라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이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4. 흡연, 과음 한다면? 위험도 3배
다른 질환처럼 흡연과 과음 역시 뇌졸중 위험도를 높일 수 있고,
5. 비만하고 게으르다면? 위험도 2배
복부 비만은 전신 질환!
복부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나쁜 호르몬은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당뇨, 고지혈, 고혈압 같은 질병을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 이하로 복부 둘레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6. 55세 이상이라면? - 위험도 2배
나이 들면 혈관 역시 노화로 인해 딱딱해지고 탄력성도 떨어지게 되므로, 혈관 질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고,
7. 미니 뇌졸중 한 번 경험했다면? - 위험도 3배
미니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뇌졸중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증상으로, 뇌혈관 이상을 알리는 일종의 경고 신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체 뇌졸중 환자의 23% 정도가 미니 뇌졸중이 온 당일에 뇌졸중이 발생했고, 절 반 이상은 일주일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 뇌졸중 응급 증상
1.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없고, 저리고 감각이 없다
2.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안 나오고, 잘 알아듣지 못한다.
3. 갑자기 어지럽거나 술 취한 것처럼 비틀거린다.
4. 갑자기 한 쪽이 프리거나 안 보이고, 두 개로 겹쳐 보인다.
5.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 이전까지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날 경우, 빨리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뇌졸중의 이런 증상들은 왔다가 금세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계속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뇌졸중 치료 후에도 같은 증상이 후유증으로 계속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뇌졸중은,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과는 달리, 체온 상승이 없고, 국소적인 부위(좌우 한 쪽에 증상) 에 신경학적인 증상만 나타나는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 뇌졸중 자가 진단
갑자기 얼굴이나 팔의 마비, 감각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한쪽으로 보이지 않는 증상이 보일 때는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이웃 손 발 시선으로 뇌졸중을 자가 진단을 해 볼 수 있습니다.
① 이~ 하고 웃어보세요 : 이~하고 웃었을 때, 좌,우 얼굴이 다르거나 한 쪽이 찡그려지지 않을 경우
② 손 : 양 손을 쭉 뻗었을 때, 좌 우가 똑같이 올라가지 않을 경우
③ 발 : 발음이 잘 안되거나 언어 장애,
④ 시선 : 시선이 한 쪽으로 몰리거나 똑바르지 않은 경우
★ 뇌졸중 응급 처치?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음식물을 넘기지 못하는 삼킴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물이나 청심환 등 음식물을 먹여서는 안 되고,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심각한 폐렴이 생길 수 있음)
마비된 부위를 주무르거나, 찜질 팩 등을 하는 행동 역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뇌의 이상으로 발생한 증상들이기 때문에, 말초적인 부위를 주무른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음), 오히려 혈압을 올려서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면 빨리 119에 신고한 후, 환자를 편안한 상태로 눕히고 기다리는 것이 좋음
★ 급성 뇌졸중 치료
사진에서 빨간 색 부분이 혈관이 막혀, 혈액이 통하지 않는 급성기 뇌졸중의 상태라고 하는데요.
(사진을 볼 때 오른쪽이 좌측뇌, 왼쪽이 우측뇌)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 후에는 아래 사진의 오른쪽처럼 된다고 합니다. (정맥 내 혈전용해제, 동맥 내 혈전 제거술 등을 통해 혈전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고 함)
★ 뇌졸중 후유증과 치료
전체 뇌졸중 환자 중 40~65% 는, 뇌졸중 발생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초기에 열심히 재활 훈련 (운동)을 하면,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뇌졸중 이것이 궁금하다!
1. 뇌졸중은 대낮보다 새벽에 더 많이 발생한다?
=> (X)
2. 경동맥 벽 두꺼운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높다?
=> (O)
3. 뇌졸중 한 번 온 사람은 혈관성 치매 꼭 온다?
=> (X)
4. 아스피린 먹는 사람은 뇌출혈 위험 높아진다?
=> (O)
1. 뇌졸중은 대낮보다 새벽에 더 많이 발생한다?
=> (X)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전 8시~12시!
그 다음으로는 오후 12시~4시 사이에도 많이 발생하므로, 일상 생활 중에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됨.
2. 경동맥 벽 두꺼운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높다?
=> (O)
경동맥은 뇌로 올라가는 혈액의 많은 부분을 (80%) 차지하기 때문에, 경동맥에 찌꺼기가 많이 쌓여 있거나 벽이 두꺼워지면서 혈액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지면, 뇌졸중 발생의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3. 뇌졸중 한 번 온 사람은 혈관성 치매 꼭 온다?
=> (X) 꼭 오는 것은 아니지만, 올 가능성은 높아짐
뇌졸중으로 인해 뇌 조직이 망가지고 정도가 심해지면, 기억력 저하나 성격 변화 등의 치매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뇌의 앞 쪽 부분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데, 만사가 귀찮거나 게을러지거나, 화를 많이 내거나 판단력이 떨어지는 등의 성격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아스피린 먹는 사람은 뇌출혈 위험 높아진다?
=> (O)
아스피린은 뇌경색은 줄일 수 있지만, 반대로 뇌출혈의 위험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뇌졸중의 예방 목적으로 복용해서는 안되고, 전문의와 상담 후,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해야 함
★ 뇌졸중 예방 생활수칙
1. 극심한 온도 차이를 줄여라
여름철에는 특히 갑자기 찬물 샤워를 하거나, 에어컨 바람을 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단 음료나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많이 마셔라!
혈당을 상승시키고, 혈류를 나빠지게 하는 단 음료나 카페인 음료 대신, 맹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나트륨 섭취를 줄여라
냉면, 콩국수 등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은 국물까지 다 마시게 되면 염분 과다 섭취로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 감자 등의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거나, 국물은 남기고 건더기만 건져서 먹도록 해야 함.
4.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풀고, 쾌적한 숙면 습관을 유지해라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복식호흡을 해 주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숙면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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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를 다스리면, 오던 뇌졸중도 도망간다!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특히 화가 많고 충동적인 사람은 뇌졸중이 더 잘 생길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교감 신경계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맥박과 혈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화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2. 매일 약 되는 운동을 하면 혈관이 살아난다!
가볍게 걷는 운동,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윗몸일으키기나 승마, 축구처럼 갑작스런 힘을 요구하는 운동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3. 혈관이 싫어하는 단맛, 기름진 맛, 짠맛을 멀리해라!
-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뇌졸중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맛을 내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기름진 음식보다는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들기름과 같은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뇌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짠맛은 혈압을 올려 고혈압을 일으키고, 뇌혈관에 자극을 줘 뇌졸중 유발의 원인이 됩니다.
4. 매일 밥 먹듯 만성질환 약, 잘 챙겨 먹어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인자이기도 하지만, 뇌졸중은 재발하는 병이기 때문에,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약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뇌졸중 예방 운동
뇌로 가는 혈액은 목에 있는 혈관을 지나가기 때문에, 목 주변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1. 수건 이용해 가슴 어깨 스트레칭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수건을 양손에 잡고, 고개를 숙이며 양팔을 뒤로 넘겨서 스트레칭 한다. (20초 유지)
2. 절하며 뒷목 스트레칭
① 무릎을 꿇고 앉은 상태에서, 바닥에 양 손을 깍지 낀 후, 머리를 손바닥에 받친다.
② 절을 하듯이, 정수리로 손바닥을 밀면서 뒷 목과 상체를 스트레칭 한다. (20초)
3. 가방을 이용한 목 전면 측면 스트레칭
① 가방을 양 손으로 앞에 들고 턱을 하늘을 향해 치켜 세운다. (20초)
=> 목에 힘을 빼고, 어깨는 내리면서, 턱을 드는 것이 중요.
② 가방을 한 쪽 손으로 들고, 반대 쪽 손으로 귀 옆의 후두부분을 잡고 당겨준다. (20초)
가방을 든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낮추면서 동작하기.
질문
미니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일어났는데 병원에 따로 안갔어요. 어떻게 할까요?
답변
잠깐 쓰러졌다가 일어나거나, 몸의 한 쪽이 마비 되었다가 풀렸거나, 하는 증상일 경우 미니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CT나 MRI 등의 사진을 찍어 확인해야 함.
질문
뇌졸중 걸린 가족이 있어요
답변
가족력도 뇌졸중 위험 인자중 하나이므로 주의할 필요 있음
* 출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뇌졸중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은 방송 리뷰로 작성한 글이므로 참고 정도로 읽으시고, 더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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