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7. 14:40ㆍ건강, 의학
알고 먹으면 보약!
쌀의 재발견
쌀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쌀은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의 주범이다?
(X)
쌀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탄수화물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2. 쌀은 탄수화물 외에 별다른 영양가가 없다?
(X)
쌀은 양질의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곡물!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여, 성장과 발육과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고, 또, 비타민B군도 풍부해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증강,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늘려줌)
반면에, 알레르기 반응은 거의 없는 편이라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3. 누구에게나 쌀밥보다 잡곡밥이 좋다?
(X)
신장 기능이 떨어진 신장 질환 환자는 칼륨이나 인 등이 몸에 쌓여 제대로 배설되지 않기 때문에, 잡곡을 섭취할 때에는 주의해야하고, 장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영유아 역시 잡곡보다는 소화흡수가 좋은 백미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위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잡곡을 섭취하면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쌀밥의 재발견
1. 한식이 최고! 균형잡힌 식생활 길잡이
한국의 전통 식단은 쌀(곡류)을 중심으로, 채소, 해초, 생선, 육류 등의 다양한 동물성,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기 때문에 균형이 잘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2. 국수보다 밥! -> 높은 포만감 유지시켜 준다.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소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국수 같은 일품요리나, 빵과 같은 단순당 식품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어 쉽게 허기를 느끼게 하는 반면,
복합당 식품인 쌀은, 몸에서 천천히 흡수되어 포만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등의 다른 반찬과 함께 먹기 때문에 쉽게 허기가 지지 않아 체중 조절이나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없어 안심
아기들 첫 이유식을 쌀(미음)으로 하는 이유도 쌀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드물기 때문. 쌀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4. 고품질의 단백질! 영양가 소화 흡수 최고
쌀은 다른 곡물에 비해서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한 고품질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고, 비타민 B군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지방이 들어있지 않기도 함)
쌀밥 알고 먹으면 보약!
1. 살이 쪄서 고민되면 삼시 세끼 밥을 먹어라!
삼시 세끼의 뜻? => 규칙적, 균형적, 적정량의 영양 섭취
쌀은 포만감을 높이고 저항성 전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체중 유지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한식은 다른 어떤 식사보다 균형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하루 세끼 밥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맨 밥만 먹어서는 안되고 반찬과 함께, 규칙적으로, 적당한 양을 먹을 것)
2. 위장병, 빈혈, 변비가 고민이라면 아침밥을 먹어라!
아침밥은 하루를 시작하는 연료의 역할!
아침밥을 거르면 다음 끼니를 많이 먹게 되고, 영양 섭취가 떨어지기 때문에 빈혈이나 변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 찬밥으로 간단하고 든든하게 챙길 수 있는 찬밥 활용법
찬밥 김치죽, 찬밥 쌀가루 전 레시피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https://blog.naver.com/irenekim81/222058361760
3. 이가 약한 노인, 어린이, 신장질환자는 잡곡밥보다 흰 쌀밥!
잡곡이나 도정이 덜 된 곡류는 칼륨이나 인 성분이 많기 때문에 신장질환자는 주의해야 하고,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영유아나 노인들도 주의해야 함
또 잡곡은 오래 씹어야 소화가 되기 때문에 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도 주의해야 함
(아이들에게 잡곡을 먹일 때는, 처음부터 갑자기 많이 먹이기보다는,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소량부터 시작해서 점점 잡곡의 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
4. 오래오래 건강하고 싶다면, 현미밥을 먹어라!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는 포만감을 높이고, 체중조절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또, 현미에는 가바(GABA) 성분이 풍부해, 뇌세포 대사 촉진과 중성지방 감소, 뇌 혈류 및 간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현미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은 인체 내에 생체막 손상을 방지하고, 지방이 과산화되는 것을 억제해, 노화 방지에도 좋다고 합니다.
=> 현미를 먹을 때에는 20번 이상 씹을 것 : 많이 씹어야, 현미가 가진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현미를 도정한 도미와 기능성 쌀
※ 현미를 도정한 도미
현미 겉에는 왁스층이 있어서 수분이 흡수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리도 어렵고, 식감이나 소화 흡수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표피만 살짝 깎아내는 미세 도정 기술이 개발된 후, 영양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화 흡수율은 높이는 도정된 현미들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분층과 쌀눈이 100% 남아 있는 상태를 현미라고 한다면,
50% 남아있는 상태를 5분 도미,
30% 남아있는 상태를 7분 도미,
15%만 남아있는 상태를 9분 도미로 구분
※ 쌀눈쌀, 가바쌀, 다이어트쌀
- 쌀눈쌀 (배아미 쌀)
비타민 B6 가 풍부해 당뇨 예방, 체력증진,
성장발육을 돕는 성분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도움
- 가바쌀
일반 현미에 비해 가바 함량이 많은 기능성 쌀
혈당 조절과 혈압 저하, 비만 당뇨 등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
- 다이어트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내 당과 중성지방을 흡착하고,
숙변을 체외로 배출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
똑똑한 쌀 섭취법!
1. 현미는 발아해 먹으면 영양도 식감도 두 배!
발아 현미는 소화 흡수율이 높고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소가 현미의 약 4배 정도로,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소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발아 현미에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고, 현미의 까슬한 식감이 줄어, 먹기에도 편하다고 하네요.
2. 현미밥에 소주 약간 넣으면, 피트산을 줄이고, 항산화 효능은 두 배!
현미밥에 소주를 넣어 조리하면, 소화 흡수를 막는 피트산은 줄여주고, 항산화 성분은 증가, 또, 식감도 부드럽게 좋아지고, 시간이 지나면 현미밥이 굳어지는 증상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현미밥 2인분 기준, 소주 2잔을 넣고 조리하면 된다고 하네요)
3. 소화력 약하다면 쌀과 현미 찹쌀을 4:1로 섞어 밥 짓기!
일반 현미는 백미 껍질을 벗긴 것이고, 현미 찹쌀은 찰벼의 껍질을 벗긴 것인데요.
현미 찹쌀은 뻣뻣해보이지만, 끈기가 있고 부드럽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소화가 더 잘 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현미 잡곡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위장에 불편함이 오래 갈 수 있으므로 비율은 4:1 정도의 적은 비율로)
4. 최고의 밥맛을 원한다면 쌀은 작은 포장으로! 도정한지 15일 이내의 쌀을 구입하라!
도정일자가 최근일수록 밥맛이 좋기 때문에, 작은 포장으로, 15일 이내 도정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좋고 영양 만점, 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방송에 나온 레시피는 따로 정리했습니다
토마토 영양 솥밥
https://blog.naver.com/irenekim81/222058337273
별미 쌀 콩국수, 현미 경단 들깨 미역국
https://blog.naver.com/irenekim81/222058374618
김치 비빔 쌀국수, 황태 된장 누룽지죽, 쌀가루로 반죽한 돼지 불고기
https://blog.naver.com/irenekim81/222058429842
출처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년 8월 12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