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손이 보내는 경고 저림과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팔꿈치터널증후군 흉곽출구증후군 드퀘르뱅증후군 방아쇠수지 손가락과 팔꿈치에 생기는 관절염 신촌 세브란스 최윤락교수 수부외과 21..

2021. 10. 20. 22:27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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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손이 보내는 경고 저림과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팔꿈치터널증후군 흉곽출구증후군 드퀘르뱅증후군 방아쇠수지 손가락과 팔꿈치에 생기는 관절염 신촌 세브란스 최윤락교수 수부외과 21년 10월 15일 방송 정보

 

제 2의 뇌라고 부르기도 하는 손. 

 

저림과 통증의 원인이 되는 손질환은 다양하다. 손저림이 심한 손목터널증후군. 팔꿈치 신경이 눌리며 나타나며 통증이 나타나는 팔꿈치터널증후군. 아파도 진단이 쉽지 않은 흉곽출구증후군, 엄지손가락에 나타나는 드퀘르뱅병. 손목에 생기는 물혹과 손가락이 굽혀지지 않는 방아쇠수지등이 있다. 그리고 손과 팔을 잃은 경우 이뤄지는 수부이식수술까지 다양한 손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14개의 손가락뼈, 5개의 손바닥뼈, 8개의 손목뼈까지 하나의 손은 27개의 뼈로 구성이 되어 있다. 양손을 합치면 우리의 손은 총 5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몸 전체를 구성하는 뼈 206개 중에서 1/4에 해당하는 뼈가 우리 손에 있다. 그 밖에 여러개의 근육과 힘줄 신경까지 그만큼 손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밤낮없이 저린 손 

10개월전부터 손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oo씨.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차 심해지고, 손끝부터 시작되는 통증은 잠을 제대로 자는 것도 어려운데다가, 전화기를 드는 것조차 힘들어 이어폰을 끼고 전화를 하고 있었다. 진단 결과는 손목터널증후군이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에는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손목 가로인대가 있고, 그 아래로 터널 모양의 관이 지나는데 이를 손목터널이라고 한다. 이 터널 아래로 손목을 굽히는데 관여하는 힘줄과 정중신경이 지나는데, 다양한 원인으로 터널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 터널 안을 지나는 정중 신경이 눌리게 된다. 이로 인해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1. 가장 흔한 증상은 손저림 : 손을 털면 저림 증상이 사라진다. 

2. 더 심해질 경우 손의 감각이 없어지고, 

3. 설거지 등을 할 때 그릇이나 물건을 떨어뜨리는 증상도 나타난다. 

4. 더 심해질 경우 엄지손가락 쪽 근육덩어리가 위축되면서 쑥 들어가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손목터널증후군의 국소 마취후 이뤄지기 때문에 의사는 환자와 나란히 앉아 수술을 진행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초음파를 확인한 뒤에 수술 부위를 절개한다. 

 

가로 손목인대가 지나는 곳을 5mm 정도 절개한 후 정중신경을 누르고 있는 가로 손목인대를 자른다. 더이상 정중신경이 눌리지 않게 되면서 손저림과 통증도 사라지게 되는데, 다행히 가로손목인대는 잘라도 손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부위라고 한다. 

 

손저림 증상과 원인 

손이 저리다는 것은 우리 몸 어딘가에서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증거이다. 손에 전기가 오듯이 찌릿찌릿하거나 힘이 빠지는 손저림 증상은 환자에 따라 그 원인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목 디스크가 원인일 때는 손보다는 팔이나 어깨가 저리고, 팔꿈치터널증후군일때는 넷째, 다섯째 손가락이 저린다. 손목터널증후군일때는 첫째부터 넷째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어떠한 경우이든 수술로 눌린 신경을 회복시키면 저림 증상은 대부분 사라지지만 신경이 눌린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 

 

병명은 흉곽출구증후군? 

채oo씨는 대략 10년전부터 손가락이 다 펴지지 않고 새끼 손가락이 살짝 굽어진 느낌이 들더니, 갈수록 저리고 젓가락질도 오래 못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손가락 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 정형외과에 가보았지만 검사 촬영을 하기도 전에 증상만을 듣고는 목디스크라고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척골 신경마비라는 진단을 받았고 정상이긴 하지만 수술을 하자는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수부외과 최윤락 교수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흉곽출구증후군 

등뼈와 갈비뼈, 가슴뼈와 가로막으로 이루어진 부위를 흉곽이라고 하는데, 쇄골과 첫번째 갈비뼈 사이로 동맥과 정맥 여러개의 신경이 지나고, 위쪽으로 사각근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 흉곽이 나가는 흉곽 출구이다. 이 부위에 근육이나 신경조직이 신경을 압박해 팔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흉곽출구증후군이라고 한다. 

 

흉곽출구증후군의 의심 증상 

흉곽출구증후군은 영상검사로는 드러나지 않아 진단 과정에서도 환자의 증상이 매우 중요하다.

 

1. 귀 뒤쪽에서 빗장뼈 앞까지 이어지는 근육을 흉쇄유돌근이라고 하고, 흉쇄유돌근 바깥쪽을 전사각근이라고 한다. 전사각근에 압력을 가했을 때 심한 통증이 있고, 팔저림과 통증이 심한 경우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2. 팔꿈치를 구부린채로 어깨를 벌린 후 반복적으로 주먹을 쥐었다가 펴는 동작을 했을 때 피로감이나 통증때문에 3분 이상 이 동작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흉곽출구증후군일 수 있다. 

 

3. 팔을 뒤로 젖히고, 고개를 돌려 숙였을 때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압박이 되는 자세) 신경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도 흉곽출구증후군일 수 있다. 

 

지난 5년간 병명도 모른채 진통제를 먹어가며 견뎌왔다는 오ㅇㅇ씨. 왼쪽과 달리 오른쪽 손의 감각이 조금 둔한 증상에 자신의 살이지만 자신의 살이 아닌 듯한 느낌도 들고, 상처가 나지 않았는데도 피가 나는 것처럼 아픈 느낌도 든다고 한다. 흉곽출구증후군이라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이 병은 전체 인구의 2%가 앓고 있을만큼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흉곽출구증후군의 수술 

쇄골 윗부분을 5cm 정도 절개하고, 근육과 지방층을 젖힌 후 신경을 누르고 있던 전사각근과 섬유조직을 자르면 눌렸던 신경이 풀리면서 수술 직후부터 저림과 통증이 사라지고 3개월후부터는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안좋은 자세를 반복할 때에 나타나기 쉽다. 그러다보니 특정 직업군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흉곽출구증후군이 나타나기 쉬운 직업

팔을 많이 사용하는 교사, 치과 의사, 상체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군인과 수영선수 등이 해당된다.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추돌사고시, 목이 앞뒤로 휘청하면서 전사각근 일부가 손상을 받으면서 근육의 섬유화가 발생하게 된다. 근육의 섬유화는 근육을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에 신경을 압박하고 누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통증의 원인은 팔꿈치에 있다. 팔꿈치터널증후군

텃밭을 가꾸고 골프를 즐겨치던 장ㅇㅇ씨는 4년전부터 아프던 팔이 최근에는 무감각해지는 증상을 겪었다. 병명은 척골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팔꿈치터널증후군 때문이었다.  

 

팔꿈치터널증후군

팔꿈치에는 상완골과 요골, 척골이라는 뼈가 있고, 그곳을 지나는 정중신경, 요골신경, 척골신경이 있다. 또 그 주위를 인대와 근막 근육 등이 덮고 있는데, 척골신경은 팔꿈치 터널을 지나는 신경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척골신경을 누르게 되면 약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을 팔꿈치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의 증상 

1. 전화기를 오래 들고 있을 때 손저림 

2. 네번째, 다섯번째 손가락의 저림과 감각 저하

3. 손톱을 깎거나 젓가락질, 단추채우기 등의 섬세한 동작을 하기 어려운 증상.

4. 갈퀴손 변형 : 네번째 다섯번째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아서 갈퀴 모양을 하는 변형을 나타내기도 한다.  

 

팔꿈치터널증후군 수술 후 젖혀지지 않던 손이 젖혀지고, 손가락 튕기기나 젓가락질, 수저질도 가능해졌다고 한다. 

 

15년전부터 팔꿈치가 아팠다는 한 80대 환자는 팔꿈치에 생긴 관절염이 척골신경을 누르는 상황이었다. 고령인데다가 손을 사용할 수 없어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팔꿈치터널증후군 수술 

팔꿈치터널증후군 수술은 팔꿈치 안쪽을 5~7cm 정도 절개한 후 척골신경을 감싸고 있던 인대와 근막을 잘라 척골을 노출시켜 감압한 다음 근육간 경막을 잘라 척골신경이 더이상 눌리지 않도록 전방으로 이동시켜 고정하는 방법으로 한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팔꿈치 관절염때문에 생기기도 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이 생기기도 한다. 평소 팔꿈치 건강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간단한 생활습관만으로도 팔꿈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팔꿈치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1. 팔꿈치를 90도 이상으로 구부리지 않는 대신, 팔꿈치는 되도록 펴고 생활한다. 

2. 팔걸이 의자에 앉을 때에는 팔꿈치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한다. 

3. 잠을 잘 때에는 배에 손을 얹지 말고, 손바닥은 천장쪽으로 펴고 자야 척골 신경이 눌리지 않아 팔꿈치 건강에 좋다.

 

 

팔꿈치에 도움이되는 스트레칭 운동 

1.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든다.

2.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다. 

3. 팔꿈치를 구부리면서 눈쪽으로 가져간다. 

이 동작은 척골신경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척골신경의 유착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일상을 멈추게 만든 통증 

1년전부터 엄지손가락 아프기 시작한 신ㅇㅇ씨. 평소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격에 냉이도 캐러 다니고 콩, 고추, 참깨 등 농사에 집안일을 하며 평생 혹독하게 손을 사용해 왔다고 한다. 아프기 전까지는 모르던 손가락 한개의 소중함을 신씨는 물론 가족들도 함께 깨닫고 있단다. 신씨의 병명은 드퀘르벵병으로 이 병을 발견한 스위스 의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드퀘르벵병

손목에는 여러개의 힘줄이 지나는데, 이 힘줄들은 손가락까지 연결되어 손의 동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손목의 엄지 쪽에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벌릴 때 쓰는 힘줄이 있는데, 그 힘줄을 감싼 얇은 막을 건초라고 한다.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벌리는 힘줄인 건초에 과한 자극이 가면, 염증이 생기고 주변 압력이 높아지며 건초염이 발생하는데 이를 드퀘르벵병이라고 한다.  

 

드퀘르벵병의 의심 증상

드퀘르벵병으로 인한 통증부위는 주로 엄지손가락에서 손목 방향으로 이어진다. 

1. 엄지손가락쪽 손목 통증 시에 드퀘르벵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2. 손목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만질 때 통증이 있거나 엄지손가락을 다른 손가락으로 감싼 상태에서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을 꺾을 때 통증이 생기면 드퀘르벵병일 수 있다.

3. 컵을 들었을 때 엄지손가락쪽 손목에 통증이 있을 때에도 드퀘르벵병일 수 있다. 

 

드퀘르벵병 수술

드퀘르벵병은 처음에는 주사치료를 하며 상태를 지켜보다가 차도가 없을 때는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사용하는데, 국소마취를 할 경우 약물이 내시경 시야를 막을 수 있어 전신마취 후에 내시경을 보며 수술이 이루어진다. 

 

환자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는 힘줄과 힘줄을 감싸고 있는 건초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손목쪽에 2mm씩 두 방향에서 절개한 후, 한 쪽에는 관절내시경을, 한 쪽에는 수술도구를 넣어서 수술을 진행한다. 

 

내시경을 보며 손목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를 절개하고, 압박받던 힘줄이 풀리게 되면 증상은 호전된다. 염증을 제거한다기보다는 힘줄이 지나가는 길을 넓혀서 힘줄을 편안하게 해주어 염증을 서서히 가라앉게 하는 수술로, 이 수술은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이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3~6개월 정도면 회복.

 

손목 통증의 원인은 물혹 

손과 관련된 질환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50대 이상에게서 많이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드물게는 20대 젊은 사람에게서도 나타난다. 20대 중반의 홍ㅇㅇ씨는 평소 손목이 조금 아프다는 정도였지만, 차츰 통증과 함께 아예 물건을 들지 못할 정도로 손이 떨리는 증상이 생기면서 정형외과 치료를 시작했다고 한다. 원인은 손목 관절 주머니에 변성이 오면서 생긴 물혹(결절종) 때문이었다. 

 

손목통증 물혹 수술 

물혹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하는데, 내시경으로 절삭기를 넣어 물혹을 터트린 후 갈아서 제거한다. 평소 새끼손가락 통증도 호소했던 환자라 수술 중 내시경으로 새끼손가락 아래쪽 가장자리에서 파열된 인대조직을 발견해 물혹 제거와 함께 봉합치료했다고 한다. 

 

지ㅇㅇ씨는 손가락이 구부려지지 않는 방아쇠수지로 8개의 손가락에 수술을 했다. 평소 그림을 그려서 손을 많이 쓰기도 했고, 운동도 좋아하는 터라 손을 많이 쓴 것도 있지만, 담당의는 당뇨로 인해 손쪽이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손가락이 잘 구부려지지 않고 구부렸다가 펼 때 소리가 나기도 하는 증상.

 

방아쇠수지

손가락 아래쪽에는 힘줄을 뼈와 함께 잡아주는 도르래, 활차라는 것이 있는데,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해 손가락을 굽히는 근육의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힘줄 주위에 결절이 생기면 도르래 아래로 힘줄이 힘겹게 통과하면서 딱 소리가 나는데 마치 방아쇠를 당길때와 비슷하다고 해서 방아쇠수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방아쇠수지가 있을 가능성은 약 1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아쇠수지 수술

문제가 있는 손가락의 아래쪽을 2mm 정도 절개해 수술 도구를 넣은 후, 손바닥 밑쪽에서 초음파를 확인하며 도르래 일부를 절개하는데, 이를 통해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가 넓어져 손가락을 접고 펴는 것이 자유로워진다. 

 

수부이식이라는 희망

지하철 사고로 오른손을 잃은 김ㅇㅇ씨. 세수나 양치 화장실가기 밥먹기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상생활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한다. 의수를 끼고 생활했고, 지금은 뇌사자의 팔을 이식하는 수부이식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2018년 장기이식법이 개정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수부이식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졌고,. 2021년 장기기증법 관련법 개정 이후 수부이식 수술이 실제 시행되었다. 

 

수부이식 그 후

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심리 치료를 받으며 기다리던 중 1년 만에 기증자가 나타나 우리나라 최초로 수부이식 수술을 받은 최ㅇㅇ씨. 사고로 손을 잃었지만, 누군가의 숭고한 장기기증으로 새로운 손을 얻었다. 

 

수부이식 수술

정형외과 성형외과 이식외과 세 곳의 수술실을 열어 함께 참여한 수부이식은 기증자와 수혜자가 한 병원에 있어야 가능하고, 혈액형과 백혈구 항원 조건이 맞아야 한다. 기증자의 팔 적출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수혜자의 수술도 동시에 진행되는데, 피부를 절개하고, 혈관과 뼈를 노출시켜 접합수술이 가능하도록 한 후, 각 과의 의료진이 분야를 나눠 뼈와 혈관 힘줄 신경 등을 접합해 나간다. 

수술의 첫단계로 뼈를 접합하는데 (팔뚝에 있는 요골과 척골) 사전에 팔 길이를 측정을 한 후 필요한 뼈 길이를 계산해 고정을 한다. 다음은 손가락과 손목을 움직이는 힘줄의 일부를 연결한 후 혈관과 말초신경을 연결하고 나머지 힘줄들을 연결하는 순서로 수술을 진행한다. 

 

수부이식을 받은 환자도 다른 환자들처럼 면역억제제를 먹어야 하는데, 약을 먹어도 거부반응은 나타날 수 있다. 

 

손을 아끼는 것은 나를 아끼는 것

소중한 것은 아껴야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무관심했다면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손의 건강에 대해 이제라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손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손이 곧 나라는 생각, 손과 나를 동일시 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곧 나를 아끼는 것이다. 

 

출처 EBS 명의 

 

이 글은 시청자의 입장으로 방송을 본 후에 쓴 글이므로 참고 정도로 읽으시고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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