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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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차이나타운 - 서울 인천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차이나는 차이나타운 – 서울, 인천 편 중국요리사 신계숙이 자신만의 소울 푸드를 찾아 차이나타운으로 달려간다. 첫 목적지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대림중앙시장. 상인들의 말투도 간판도 대부분 중국말과 중국어로 돼 있는 대림중앙시장의 골목은 ‘서울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대림중앙시장에서 손님들을 유혹하는 것은 단연 길거리 음식들. 계숙 씨는 옛날 중국살이의 향수를 되살려주는 음식 ‘요우티아오’를 찾는 것으로 이번 식객 여행을 시작한다. 담백한 콩국물인 ‘떠우장’에 밀가루를 기름에 튀긴 ‘요우티아오’는 중국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아침 식사. 이처럼 간편한 아침을 즐기는 중국인들이지만 음식의 다양성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모두부, 순두부, 포두부, 면두부, 오..
2020.11.10 -
(EBS 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산과 들과 바다 곳곳마다 풍년의 기쁨을 맛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계절, 가을이다. ‘올 한해도 수고했다’ 말해주는 것만 같아 선물처럼 느껴지는 한 그릇. 금방 수확한 재료로 요리하고 정성 가득 채운 가을 밥상이 눈과 코와 입과 마음마저 좋아지게 하니 이보다 더한 보약이 무엇일까? 이 계절의 맛을 가족과 정겨운 이웃과 함께하니 더 즐거운 가을이다. 1부. 마음이 허기질 때, 절밥 국화꽃이 흐드러지게 감싸 안은 동자암은 가을바람마저 달콤한데, 산성 안 곳곳에 꽃 정원을 만들어두신 보리 스님의 덕분이다. 아홉 고개를 넘어야만 도착하는 금성 산성 안 유일한 집이자 암자인 동자암은 전기도 수도도 없어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다가 쓰는 등 불편이 많은 곳이지만 사람들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이곳에 찾아들고 스님은 그들을..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