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3. 10:21ㆍ건강, 의학
폭풍 노화, 호르몬 탓?
3대 호르몬을 깨워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1015
성장 호르몬
1. 나이보다 젊게, 회춘호르몬. 전반적인 대사에 관여
=> 지방 분해, 근육 강화, 골밀도 증가, 뇌세포 재생, 피부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예방하는 기능을 합니다.
2. 나이가 들면서 적게 분비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호르몬은 계속 분비되는데요.
3.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인의 성장호르몬 양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운동, 식생활 조절
성장호르몬 늘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1. 살코기를 먹어라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르기닌과 아미노산은
=> 육류, 생선, 닭가슴살, 견과류, 현미에 풍부하고,
=>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은 고기(살코기) 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성장 호르몬은
=> 수면 1~2시간 후 가장 많이 분비되고,
=> 오후 10 ~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자는 것 외에, 잠을 제때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성장 호르몬을 좋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과식 폭식 야식을 줄여라
=> 인슐린과 성장 호르몬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 때문에 야식, 폭식을 하면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 잠을 푹 잘 수 없어, 성장 호르몬 분비는 감소하게 됩니다.
결국은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지 않도록 식습관,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모든 호르몬은 적어도 문제, 많아도 문제
=> 나이가 듦에 따라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 의해 저절로 줄어드는 호르몬 (특히 성장 호르몬)을, 억지로 끌어올리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목적이 아닌 회춘 목적으로 맞는 성장 호르몬 주사는 부작용이 있음)
멜라토닌 (수면 호르몬, 행복 호르몬)
1. 항염, 항산화 면역 호르몬. 수면 유도 등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합니다.
=> 생체 활성화, 항암, 밤과 낮의 활동 주기 조절, 신경 세포 보호
2. 어두운 시간에, 어두운 환경에서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이 되는데요.
=> 아침과 낮에 햇볕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 어두워지면 분비
=> 밝을 때는 확실하게 밝게, 어두워야 할 때는 확실하게 어둡게 조절해야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고,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낮에는 충분히 햇볕을 쬐고, 밤에는 어두운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멜라토닌 분비 늘리려면?
1. TV, 스마트폰은 금지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송과샘은 빛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약간의 빛만 있어도 멜라토닌을 분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잘 때는 무조건 어둡게하고 자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 암막 커튼 활용. 인공적인 빛을 내는 TV,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말 것
=> 가능하면 낮잠은 피할 것
=> 자기 직전에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스트레칭이 효과적
2. 바나나, 우유, 견과류 섭취가 도움
=> 바나나, 우유, 견과류 등에는 멜라토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트립토판)이 들어있어, (잠들기 전)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질문
멜라토닌 약제는 먹어도 될까요?
답변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들은 수면에는 도움이 되지만, 약물 의존성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멜라토닌은 이런 의존성은 없지만,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구매했더라도, 오용하지 말아야 함)
얼마 전에 가수 보아가 성장 호르몬 부족으로 마약성 수면제, 진통제를 밀수입했다는 기사도 있었지요. 보아 본인이 직접 수입한 것도 아니고 SM 소속사의 직원이 법을 잘 모르고 그런거라고 해명하긴 했지만요.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일테지만, 억지로 성장호르몬을 끌어올리는 것 역시 언젠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겠습니다.
인슐린 호르몬 혈당관리에 대한 내용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