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변비와 설사 이범재 교수 당신의 장 괜찮으십니까? 20년 7월 29일 방송

2020. 12. 19. 00:37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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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 설사,

당신의 장 괜찮으십니까?

 

(출처 : EBS 명의 20년 7월 29일)

 

 

 

변비

 

 

 

변비란?

 

골반 내 근육의 조화로운 운동에 의해 배출되는 대변이, 대장 운동 기능의 이상이나 항문 직장의 기능 이상, 항생제, 약물 부작용 등의 이유로 장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때에 변비가 발생한다.

 

대변 차트 (변비와 설사 유형)

 

 

유형1처럼 변이 둥글고 딱딱하게 뭉쳤거나, 유형2처럼 겉이 울퉁불퉁하다면, 변비를 의심해봐야함

 

 

 

 

 스트레스도 변비를 일으키나?

우리 몸의 부교감 신경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위장관을 적정하게 활동하게 한다면, 교감신경은 그 반대의 작용을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위장관 활동을 저하시키게 되므로,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 변비의 합병증

장내에 대변이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대장 점막에 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변비로 인해 대변이 딱딱해지면서, 대변 자체에 의해 대장 폐쇄가 발생하거나, 폐쇄에 의한 2차적 허혈성 변화, 궤양, 출혈, 심해지면 천공, 복막염까지도 갈 수도 있다.

딱딱해진 변에 의해 대장이 막혀서 출혈이나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변비가 심하면 식사량을 줄여야 하나?

 

 

 

만성 변비 환자들은 화장실에 다녀와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의식적으로 식사를 적게 하거나, 육류는 아예 섭취하지 않고, 강박적으로 채소만을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밥 대신 커피, 과일, 요구르트를 마시고, 화장실에 갈 때는 약을 먹는 패턴의 반복"

 

이런 식사 생활 습관은 서행성 변비처럼, 오히려 장운동을 감소시켜 변비 증상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서행성 변비

 

마커가 들어있는 캡슐을 복용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대장에 남아있는 마커 양을 확인해보는 방법으로, 장운동의 활성화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비투과성 표지자 검사)

 

 

 

장의 운동이 빠르지 않을 경우 대장 곳곳에서 마커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서행성 변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장 운동을 항진시키는 약이나 대장에서 수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삼투성 하제를 복용해 치료한다고 한다.

또 식생활의 개선도 필요하다.

 

 

"대변양이 충분해서 밀려내려올 수 있게

식사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있다면, 오히려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구르트? 프로바이오틱스?

 

설사형 타입의 요구르트 변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변비형 타입은 결과가 명확하지 않고,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자체는 치료약제로 쓰기에는 근거가 미약하다.

 

 

 

극단적으로 식이섬유만 먹거나 동물성 지방만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육류와 식이섬유를 적당하게 조합해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식습관.

 

 

 

 

장무력증

 

변비 중에서는 장이 아예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 장무력증도 있다고 한다.

장무력증이 오래되어, 대변이 오랫동안 장 안에 머물러 있게 되면, 그로 인해 장이 괴사하는 합병증(허혈성 장질환)까지 올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대장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 한단다.

 

 

 

 

 

 

 

설사

 

 

 

 

과민성 대장 증후군

 

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운동으로 인해 기능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한다.

 

 

대장이 과민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음식.

 

 

 

 

알코올 알레르기?

 

복숭아, 수박 등 특정한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듯이, 알코올 역시 알레르기가 있다. 때문에,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게 되면 대장이 예민해져, 알레르기 반응으로 설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긴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약처방과 함께, 장을 예민하게 만드는 음식을 알고,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단순설사?만성설사?

 

의학적으로 설사를 정의 할 때는 변을 보는 횟수가 중요하다고 한다.

-> 하루에 4번 이상, 대변양이 많은 것을 설사로 정의하는데,

설사가 하루에 3~4회, 4주 이상 계속되면, 장이 예민해서 생긴 만성 설사라 할 수 있다.

 

 

 

※ 기능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

대장내시경을 했을 때, 점막 자체에 이상이 있느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기능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으로 구분한다고 한다.

육안 점막이 정상인 때는 기능성 장질환, 점막 자체에 문제가 있어 염증이나 궤양 등이 동반될 때에는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크론병은 식도부터 항문에 이르는 모든 위장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장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이다.

 

특히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회장과 맹장 부위에 가장 흔하게 발병하고,

 

 

 

장벽 전체에 깊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장에 천공, 협착등이 발생하기도 쉽다고 한다.

 

 

 

 

아직은 발병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장관내 면역 기능의 이상, 3 가지가 같이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작은 염증에도 예민해져야 하고, 통증때문에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하는 병

 

그 중에서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염증 수치인데, 염증 수치가 높아졌다는 것은 장에도 염증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또, 체온이나 혈압도 중요해서 항상 체크를 해야 한단다. 37.5 도의 미열이 있어도 해열제가 아닌 항생제를 복용해 미리 대비를 해야하고, 일반적인 식사 대신, 자극이 적은 환자의 유동식으로 대체해서 식사해야 한다.

 

 

병을 관리하는 것 외에

다른 일상을 누리기 어려운 것이

크론병 환자의 가장 큰 어려움

 

 

"사람들은 먹는거 당연하고,

화장실 가는거 당연하고,

잘 자는게 당연하지만,

저에겐 그게 꿈이에요"

 

 

 

 

 

 

궤양성 대장염

 

염증성 장질환의 하나인 궤양성 대장염은 점막과 점막 하층에 발생한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질환으로,

 

 

 

대부분 항문과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되어, 염증이 장을 따라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염증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 통증을 줄이기 위한 진통제, 그 밖에도 대장염 치료를 위해 이런 저런 약을 복용하다 보면, 오히려 장내 세균의 균형을 무너뜨려 염증 재발을 더 잦게 만들기도 한다. 약도 잘 듣지 않게 되기도 한다.

 

 

 

약물 치료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 건강한 장을 가진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 미생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대변 이식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아래를 클릭

https://okyoungi.tistory.com/184

 

EBS 명의 대변이식 과정 염증성 장질환 치료 방법 변비와 설사 치료법 소화기내과 이범재 교수 ebs

대변이식 (세균내 미생물 이식) 과정 ​ (출처 : EBS 명의) ​ 대변 이식 세균내 미생물 이식이란? 대변의 고체 성분중 30%가 장내 세균일 정도로 대장 내부에는 유익균 유해균을 포함해 수십억개의

okyoungi.tistory.com

 

 

 

 

적극적인 치료,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다.

 

 

 

암처럼 큰 병은 아니라서, 아니면 창피해서 그러다 말겠지하고 방치하는 것만큼 안 좋은 것은 없는 듯합니다. 매 끼니 맛있는 음식, 잘 먹은 만큼 잘 배출해 내도록 건강히 관리해야 겠습니다.

 

 

ebs 명의

이범재 교수 / 소화기내과 전문의

 

■ 경력 및 연수

 

- 미국 노스웨스턴대·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 방문 연구

 

 논문

 

[국외논문] (A case of small-bowel intussusception caused by intestinal lipomatosis: preoperative diagnosis and reduction of intussusception caused by intestinal lipomatosis: preoperative diagnosis and reduction of intussusception with double-balloon enteroscopy)

/ 2010.06.01

[국외논문] (Effects of sphingolipid synthesis inhibition on cholesterol gallstone formation in C57BL/6J mice)

/ 2010.06.01

[국외논문] (The feasibility and safety of endoscopic resection for benign hypopharyngeal tumors)

/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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