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으로 오이지 만들기] 소금물 끓이기

2020. 4. 29. 15:04요리 &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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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전통방식으로 오이지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지난 4월 24일(금)에 전통방식으로 오이지 만드는 방법에 대해 한 번 포스팅을 했는데요.

만들어 놓은지 이제 4~5일쯤 지났으니 다시 소금물을 끓일 때가 되었죠.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okyoungi.tistory.com/8?category=880842

어제 소금물을 꺼내서 다시 한번 끓였는데요.

 

만들어 놓고 4~5일간 방치해 두었던 통을 열어보았습니다.

처음에 비해 늘어난 물의 양이 보이시나요.

오이에서 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소금물에 만 4일 숙성된 오이지 입니다. 물이 많이 생겼어요. 오이를 건져낸 소금물입니다. 찍어먹어보니 오이향이 납니다.

 

 

오이 소금물을 찍어서 맛을 한번 보았는데요.

짭짤하고 오이 향도 나네요.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이를 꺼내서 스테인리스 대야에 담아 둡니다. 소금물은 냄비에 담아요.

 

 

누름돌을 치우고 오이를 꺼내 스테인리스 대야에 담습니다.

 

소금물을 냄비에 부은 후

그대로 불을 켜고 끓입니다.

 

요리를 하다가 이번 오이지처럼 소금물을 끓여야 할 때는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빠르게 끓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오래 끓이면 소금이 증발하다 굳어서 허옇게 냄비 가장자리에 묻기도 하거든요.

 

 

 

거품이 약간 생기는데요. 뜰채로 걷어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네요.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끕니다.

 

 

 

뜨거운 소금물을 오이 위에 붓고 식힙니다.

 

 

오이가 담긴 스테인리스 대야에

뜨거운 소금물을 부은 후

 

그대로 두고 잠시 식힙니다.

 

굳이 스테인리스 대야에 옮겨 담은 후 소금물을 붓는 이유는

보관하는 통이 플라스틱 통이라서요.

(펄펄 뜨거운 물을 통에 그대로 부으면

플라스틱에서 해로운 물질이 나와요)

스테인리스 대야에 담아서 잠시 식혔다가

통에 다시 옮겨 담으면 됩니다.

 

 

 

 

 

미지근할 정도로 식으면

다시 오이를 건져서 통에 담고,

소금물을 오이가 담긴 통에 붓습니다.

 

 

오이들이 떠오르지 않도록 누름돌로 눌러주어요.

완성.

 

 

 

 

이제 뚜껑을 덮고 이 상태로 며칠 다시 숙성시켰다가,

5일쯤 후에 다시 한번 소금물 끓이는 같은 작업을 합니다.

 

소금물은 2~3번 다시 끓여서 부어주면 되는데요.

처음 만들기 시작한 날부터 2~3주가량 숙성시키면 완성됩니다.

잊지 않도록 핸드폰에 날짜 알림을 해 두면 좋은 것 같습니다.

 

소금물을 끓여서 만드는 전통방식 오이지

소금물 다시 끓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전통방식 오이지는 손이 좀 가는 듯 하지만 몇 번 해보면 간단합니다.

맛도 인공적인 식초의 시큼한 맛이 아니라 짭조름한 깊은 맛이 나죠.

비닐에 배합초 넣어서 간단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만들고 나서 맛을 보면 확실히 이 방법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이지 소금물 끓이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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