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7. 10:12ㆍ건강, 의학
무엇이든물어보세요 고지혈증 잡는 3대 처방전 혈관 막는 기름진 피 고지혈증 22년 2월 7일 방송 정보
정상혈액과, 고지혈증 환자의 혈액 차이
고지혈증이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고지혈증으로 혈관에 기름이 많아지게 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마른 사람은 고지혈증에 안걸린다?
(X) 밥, 빵 등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는 식사는 지질을 잘 만든다. 달달한 간식 속에 있는 과당도 쉽게 지질을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지혈증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잘 걸린다?
(X)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주는 효과를 가진다. 때문에 갱년기로 여성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면서 여성의 고지혈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무조건 낮을수록 좋다?
(X)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들거나 호르몬, 비타민D 합성, 지방 소화에 필요한 담즙산의 재료로 꼭 필요한 중요한 물질이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수치를 모두 합한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이므로 세분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
** 고지혈증 진단 기준
나쁜 콜레스테롤은 160이상이면 고지혈증
중성지방이 200 이상이면 고지혈증
좋은 콜레스테롤이 40 이하이면 이상지질혈증
총콜레스테롤이 240 이상이면 고지혈증
고지혈증 어떻게 잡나요?
식사, 운동, 약 세가지를 잘 조합하여 적절한 수준으로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느 한가지만으로 고지혈증을 치료할 수는 없다.
고지혈증 잡는 식사 처방전
1. 고지혈증에 제일 나쁜 것은 포화지방이다.
- 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 고기, 유제품 등 동물성식품 외에도 빵, 케이크, 과자 역시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가 있다.
* 다음 중 고지혈증 위험이 더 높은 사람은?
고기 매일 많이 먹는 사람 vs 과자 매일 많이 먹는 사람
=> 과자 많이 먹는 사람이 더 위험. 고기에는 포화지방이 많기도 하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 성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과자가 더 좋지 않다. 또한 과자 속에 들어있는 팜유, 당분 들은 포화지방이기 때문에 고지혈증에 더 위험하다.
2. 고지혈증 높이는 의외의 이것, 커피를 줄여라
- 커피 속에 들어있는 카페스톨(cafestol)이라는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고지혈증에 좋지 않다.
3. 중성지방 높이는 단순당 식품을 줄여라
- 단순당 식품들 : 쌀밥, 국수, 떡, 물엿 등
- 단순당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몸에 흡수가 빨리 되어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술 종류 또한 중성지방에 해당.
- 소주는 1g당 7kcal로 술 자체가 높은 칼로리를 가지는데다, 술에 기름진 안주도 함께 먹기 때문에 중성지방을 높이는데 더욱 위험하다.
- 또한, 알코올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이를 없애기 위해 지방 연소를 중단하고 체내에 지방이 그대로 쌓이게 되기 때문에 고지혈증 예방에 좋지 않다.
4. 걸쭉한 혈액을 걸러주는 불포화지방,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어라
-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 올리브유, 들기름, 견과류, 연어 등의 등푸른생선 등
-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 양파, 연근, 브로콜리, 우엉, 등 (익혀먹을 때 더 영양분이 많은 채소)
- 등푸른 생선은 LDL 콜레스테롤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5.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라
- 국민건강영양조사 연구 결과, 아침 식사를 먹은 학생이 먹지 않은 학생에 비해 5~6배 이상의 DHA 양이 차이가 났다고 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위의 두 사진은 안검 황색종 증상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콜레스테롤이 차있다.
인대, 아킬레스건에도 콜레스테롤이 차있을 수 있다.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눈동자 각막환
고지혈증을 잡는 운동 처방전
1. 운동 종류 :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테니스 등 유산소 운동
- 고지혈증 환자에게 운동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약이다. 꼭 해야 하는 것이 운동
- 시간을 정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움직이는 것을 추천
- 유산소운동, 근력운동을 함께 한 경우 중성지질,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2. 운동 횟수 : 일주일에 4회 이상
- 유산소운동은 1주일에 150분 이상 하는 것을 권장 (하루 20분 이상)
- 고강도 운동은 1주일에 75분 이상 하는 것을 권장
- 유산소 운동은 매일 20~30분 씩 꾸준히 하고, 근력 운동은 2~3일에 한번씩 하는 것이 좋다.
3. 운동 강도 : 40분 이상 운동하기
- 운동할 때 약간 숨이 찬 중강도로 해야 효과적
(운동을 할 때 대화 자체가 어려운 정도가 고강도 운동 / 대화는 할 수 있는 정도가 중강도 운동이라고 한다.)
4. 유의할 점
① 무리한 운동에 땀 철철 흘리지 마라
② 심장질환이 있는 고지혈증 환자는 주치의와 상의 후에 운동해라
③ 근육 이상이 유발될 수 있는 약을 복용중이라면 꼭 상담 필요
출연
한양대의대 내분비내과 이창범 교수
서울대의대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
성균관대의대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
출처 무엇이든물어보세요
이 글은 일반 시청자의 입장에서 방송을 보고 쓴 리뷰글이므로 참고정도로만 읽으시고,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