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지방간 증상 원인 초기 증상 관리 방법 예방 신현철 교수 정인경 교수 지방간의 숨겨진 진실

2020. 12. 4. 12:02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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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의 숨겨진 진실

 

(출처 : EBS 명의)

 

2020년 8월 7일 방송

 

 

지방간이란?

 

전체 간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지방간을 일으키는 중성 지방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거나, 열량으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이 저장되면서 발생한다.

 

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술을 끊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간이나 간경변증으로 악화되어 진료 빈도가 높은 반면,

우리나라 비알콜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10명 중 3명 정도로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진료 비율은 좋지 않다고 한다. 살 빼면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병원에 오지 않기 때문에 병을 키우고 있다는 것.

 

 

 

 

지방간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로는 간 주변과 콩팥과의 밝기를 비교해, 지방이 쌓여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혈액 검사로는 간 수치가 얼마인지를 통해 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간 세포에 존재하는 효소인 ALT와, 간세포와 적혈구, 골격근 등에 존재하는 효소인 AST의 수치가 높으면 간세포가 손상되었다는 것으로,

 

간에 있는 이 두 효소들은, 간이 건강할 때에는 나오지 않다가, 간에 염증이 생기면 간세포가 손상되면서 혈액으로 흘러나오기 때문에, 간세포가 손상되면, 이 수치들이 높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간 수치가 정상으로 좋은 상태라고 해도, 그것만으로 간이 건강하다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초음파 검사에서 신장에 비해 간이 더 밝게 보인다면, 아직 간에 지방이 남아 있다는 뜻인데,

만약 간장약을 복용중이었다면, 혈액 검사의 수치는 좋아질 수 있지만, 단순히 혈액 검사의 수치가 좋아졌다는 것만으로 지방간이 해결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지방간, 약으로 완치할 수 있을까?

 

간장약 복용 만으로는 지방간은 낫지 않는다. 아직까지 간장약만을 복용해서, 지방간 상태가 좋아진다고 검증된 약제는 없다.

 

 

 

비알콜성 지방간

 

전체 지방간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알콜성 지방간은, 과도한 탄수화물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데.

 

 

 

 

간 탄성도 검사

 

초음파 파동이 간 조직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파악하는 간 탄성도 검사로, (간의 12군데에서 탄성도를 측정한 평균 값을 통해) 간의 섬유화가 어느 정도로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검사를 통해 간경변증 여부도 알 수 있다.

 

 

정상 간은 5.5Kpa 이하, 그 이상은 간섬유화, 12 이상이면 간경변증이라고 진단.

 

 

 

지방간, 심해지면 간이 딱딱해진다?

(간의 섬유화)

 

상처는 가벼운 단계에서는 금방 회복되지만, 반복이 되게 되면, 흉터를 남긴다. 간도 마찬가지.

 

 

방치하는 사이 간 섬유화는 조금씩 진행되고, 간경변증에 한 번 도달하게 되면, 그때부터 금주하거나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완치는 어렵다.

 

 

 

소모되지 않고 남아있는 여분의 칼로리가 문제.

지방간은 간에 기름이 낀 것도 문제이지만,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과 같은 만성질환도 함께 동반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지방간은, 쉽게 좋아질 수 있지만, 약물로 좋아질 수는 없다

그래서,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장지방과 지방간

 

우리가 먹는 음식은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변해 쌓이게 되는데, 남은 지방은 피하층에 먼저 쌓이고, 남은 지방이 간에 쌓이면 지방간이 된다.

 

 

 

 

소식, 금주해도 지방간이 생긴다?

 

고기나 짠 음식, 밥을 많이 먹지 않아도 지방간은 발생할 수 있는데,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도 그 중 한가지.

탄수화물이 응축된 과일, 떡, 빵 같은 음식도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비만의 악순환

과당이 많이 함유된 단 음식은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고, 증가한 인슐린에 의해 다시 당을 찾게 되기 때문에, 상태는 더 악화되는데,

 

 

특히 50세 이상의 여성은 폐경으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서, 몸의 콜레스테롤과 당수치가 증가기 때문에 비만에 취약해지고, 내장 지방도 더 많이 쌓이게 된다.

 

최근 5년간 알콜성 지방간 환자 수는 줄어든데 비해,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수가 급증했고, 여성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3.6배나 증가.

 

 

 

 

 

지방간이 당뇨를 부른다.

 

인슐린 분비는 많이 되더라도, 몸에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혈당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당뇨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찾아온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소화가 되면서 포도당으로 변하고, 인슐린 수용체와 결합해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고, 에너지원을 만들면서, 몸속의 혈당을 조절하는데,

 

 

만약,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안에 그대로 남아있다가 고혈당 상태가 되어 지방으로 쌓인다. 지방으로 전환돼, 혈관에 기름때가 끼면, 염증이 생기고,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방간이 있는 환자의 당뇨 발생 위험은 1.8배라고 한다.

 

 

 

지방간 개선, 예방법, 치료법

지방간 개선을 위해서는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엄지 검지 손가락으로 ok 사인을 만들어서, 탁구공 하나 ~ 두 개 정도가 (전)당뇨 환자의 육고기 섭취 권장량

생선은 손가락 2~4 세 개 정도의 분량,

 

야채는 손바닥 전체로 한 접시 ~ 두 접시.

엄지손가락 만큼의 견과류.

 

 

먹어도 되지만, 많이 먹으면 안되는 것들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뇨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교육을 할 때에도 먹는 음식 종류와 양에 대해 특히 강조해서 한다고 한다.

 

 

 

정해진 전체 열량을 넘지 않으면서 기초 식품군이 골고루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

 

 

 

살이 찔까봐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지 않고, 매 끼니마다 섭취해 근육을 튼튼히 해야 함

 

 

 

혈당을 올리는 탄수화물

 

빵이나 탄산 음료 속 당은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 혈당량을 쉽게 올리는 반면,

섬유소가 많은 채소, 곡물은 탄수화물 결합 구조 상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포도당이 혈액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 당을 쉽게 올리지 않는다.

 

 

섬유소가 많은 식품(통곡물, 야채)이 살을 덜 찌게 한다

 

 

 

 

지방간, 지방을 많이 먹으면 생긴다?

 

지방이 많은 음식 뿐 아니라, 좋지 않은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야채나 과일을 즙으로 갈아서 먹는 것 역시, 혈당량을 많이 올릴 수 있어서 좋지 않다.

(야채나 채소는 씹어서 식이섬유가 많은 상태로 섭취해야 함)

 

 

 

 

지방간이 위험해 지는 순간

 

단순한 지방간 상태에서는 다시 건강한 간으로 되돌릴 수 있지만, 간경변으로 진행되면 다시 되돌릴 수 없고,

간경변으로 굳어진 간은 혈액순환을 막아, 간의 합성과 해독기능이 떨어뜨리고 여러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최선의 방법은 간이식이라 한다.

 

간에서 알부민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면 복강내로 물이 차는 복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복수가 차면 인위적으로 빼줘야 한다.

 

 

 

또, 간이 딱딱해지면 혈관이 눌려, 간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혈액이 위와 식도로 역류하기도 한다.

이렇게 혈액이 역류하면, 혈관이 부풀어서 터지는 위식도 정맥류 파열이 일어나 피를 토하기도 하고,

 

 

 

암모니아 같은 독소가 제대로 해독되지 못해, 혈관을 따라 뇌까지 흘러 들어가, 행동이나 의식이 불안정한 간성혼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지방간, 문제는 허리둘레일까??

 

피하지방에 비해 내장 지방이 많으면, 염증이 발생하기 쉽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 질환, 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커지는데,

 

 

나이가 들수록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량은 줄어들고, 몸에 들어온 당이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쓰이지 못하기 때문에 피하지방에 비해 내장지방이 증가하게 된다.

 

허리 둘레가 같더라도 인슐린 분비가 원활한 젊은 사람에 비해 내장지방의 양은 많을 수 있다는 것.

 

 

 

 

 

살, 어떻게 뺼까요?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혈액 속의 포도당 양이 더 많이 사용 되기 때문에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고, 칼로리 소비량도 증가해 지방을 잘 태워 없앨 수 있다.

같은 인슐린 양으로도 혈당이 몸 속에 쌓이는 것을 운동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좋지 않지만,

단백질 섭취를 너무 제한하면, 지방간에서 지방의 이동을 도와주는 물질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방간 해결이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함께 채소양을 늘리고, 밥, 빵, 국수 등의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1kg 넘지 말고 단계적으로 감량

 

=> 체중 70kg 기준으로 3개월에 7kg 정도 감량이 적당

 

 

 

심각한 지방간인 경우 체중의 10% 정도, 첫 달은 2~3kg 감량하는 것이 좋고, 생각보다 체중이 많이 빠진 경우는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좋다

 

 

 

매일 매일 자신이 먹은 음식의 문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므로,

그래서 식단과 체중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량을 줄이고, 식습관을 조절하면서 매일 체중을 측정하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EBS 명의 지방간의 숨겨진 진실 2020년 8월 7일 방송

 

소화기 내과 신현철 교수 /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

 

 

신현필 교수 / 소화기내과 전문의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교수

- 현) 대한 간학회 의료 정책위원회 위원 

- 현) 소화기학회 교육위원회 간사 위원

- 현) 대한간학회- 2021 한국인 간질환 백서 집필위원

- 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 미국 Virginia Mason Medical Center 연수

 

 

정인경 교수 / 내분비내과 전문의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

- 현) 대한당뇨병학회 간행이사

- 현)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위원

- 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이사 

- 현) 대한내분비학회 평의원

- 현) 대한비만학회 평생회원

Harvard University Joslin Diabetes Center, Visiting researcher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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