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 하기 좋은 밥 / 당뇨에 냉동밥과 냉장밥 중 어느 쪽일까?

2023. 3. 3. 08:22식재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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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 하기 좋은  밥 / 냉동밥과 냉장밥 중 어느 쪽일까?


실험 : 공복상태에서 어느 쪽이 냉장밥, 냉동밥인지를 알려주지 않고, 이틀에 걸쳐 두 사람에게 냉장밥과 냉동밥만을 섭취하게 한 후, 혈당 변화를 측정해 보았다고 합니다.




최초 공복 혈당 수치는 한 사람은 98, 다른 한 사람은 91로, 당뇨 증세가 없는 정상인 두 사람을 실험 대상으로 했습니다. ​

그 결과 냉동밥이 아닌 냉장밥이 혈당을 더 적게 올릴 뿐 아니라 정상 수치로 떨어지는 시간도 더 빨랐다고 합니다.

보통 밥과 채소 육류 등 반찬을 함께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는데, 이번 실험에서는 밥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냉동으로 보관한 얼린 밥보다 냉장으로 보관한 찬밥을 섭취했을 때, 올라간 혈당 수치가 유지되지 않고, 더 빨리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으려면 냉동으로 보관하는 밥보다는 냉장 밥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뜻인데요. 냉장으로 보관한 찬밥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바로 저항성 전분이 냉장밥에서 더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저항성 전분은 말그대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저항하는' 성질을 가지는 전분을 말하는데, 위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은채 그대로 배설되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밥의 저항성 전분은, 온도 1~4도 정도에서 활발하게 활성화 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한 냉장밥에 0도 이하의 냉동 보관한 냉동밥보다 더 많고,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냉장 온도인 4도의 온도에서 24시간 냉각한 후 재가열한 밥이 저항성 전분 함량이 가장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합니다.



또한 저항성 전분의 섭취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총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높임으로서 지질 대사를 개선하는 유익한 효과를 나타내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1g당 2cal 정도로, 1g당 4cal 정도인 일반적인 전분보다 열량도 적어 같은 밥 한공기를 먹더라도 저항성 전분이 많은 밥을 섭취하면, 다이어트나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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