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콩팥병 만성콩팥병 횡문근융해증 신장병 증상과 치료 시술방법 생로병사의비밀

2022. 6. 15. 16:03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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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콩팥병 만성콩팥병 신장병 증상과 치료 시술방법 생로병사의비밀 

 

콩팥의 역할과 크레아티닌

우리 몸의 근육은 활성화하면서 크레아티닌이라는 노폐물을 만든다. 크레아티닌은 혈액을 타고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콩팥이 망가진 사람은 크레아티닌의 배출양이 줄어들어 혈관속에 남아있게 되고, 혈액 검사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게 된다. 

 

독버섯을 먹고 쓰러졌다? (급성콩팥병)

자연송이인 줄 알고 독버섯을 먹은 환자의 크레아티닌 수치는 11로, 일반 정상 수치의 10배 이상의 심각한 상태에 달했다.  

 

3개월 이내에 콩팥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를 급성콩팥병이라고 이야기하고, 그 이상의 기간동안 콩팥이 나쁜 경우를 만성콩팥병이라고 한다. 초음파를 보았을 때 만성인 환자는 콩팥이 세월에 따라 점점 망가졌기 때문에 크기가 줄어들어 있다. 반면 크기가 줄어들어있지 않은 상태임에도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으면서 팽팽하게 부어있는 경우 급성 콩팥병으로 진단된다.  급성콩팥병은 만성에 비해 치료를 잘하고 빨리 조치를 취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말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빠른 치료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음식을 먹거나 약을 먹는 경우, 효과를 발휘하려면 몸 안에서 대사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런데 이 대사가 되는 장기가 주로 간 아니면 콩팥이다. 등쪽에서 보면 더 잘 보이는 콩팥은, 강낭콩 모양의 붉은 빛을 띄는 성인 주먹만한 크기의 장기이다. 콩팥에서 걸러진 노폐물은 요관을 거쳐 방광에 쌓이는데, 노폐물을 거르는 기관은 한쪽 콩팥에만 약 백만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둥근 모양의 사구체가 담당한다. 

 

사구체는 모세혈관이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조직으로 미세한 구멍을 가진 채반처럼 크기가 큰 단백질과 혈액 세포는 두고 노폐물만을 걸러낸다. 

 

콩팥 사구체에서 걸러진 노폐물은 요관과 방광을 거쳐 소변으로 나가는데, 그 양은 성인 기준으로 약 1.5리터 정도이고, 이는 소변 양의 120배에 달하는 혈액을 24시간동안 쉬지않고 걸러낸다는 것을 뜻한다. 

 

 

신장내과 전문의가 가장 세심하게 살피는 약은? 

바로 진통제. 병원에서 주사제로도 자주 처방하는 흔히 NSAID(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라고 이야기하는 약은 아주 대표적으로 콩팥을 나쁘게 하는 약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감기에 사용하는 부루펜이라든지, 동네 약국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생리통약, 감기약 등에 거의 들어있다.

 

하지만 일반인과 만성콩팥병 환자에게서 급성 콩팥 손상을 유발하는 시킬만큼 콩팥 건강에는 좋지 않은 약이다.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급성 콩팥 손상의 위험성이 일반인은 1.73배, 만성 콩팥병환자는 1.63배,에 비해 노인은 2.51배로 노인에게서 더 높게 관찰된다. 

 

소염 해열 진통제 연령대별 처방량과 위험성

21년도 20대부터 70대까지 소염 해열 진통제의 연령대별 처방량을 살펴보면 70대와 60대가 가장 많았다. 노년층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 먹던 습관은 콩팥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횡문근융해증이란?

횡문근은 우리의 팔, 다리 이런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골격근을 의미한다. 횡문근융해증은 그 부분이 말 그대로 융해, 녹아버렸다는 것을 뜻한다. 요즘은 살을 빼려고 자신의 운동 능력보다 더 많이, 운동을 너무 과도하게 하는 경우 횡문근융해증에 걸리는 젊은 남녀도 많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횡문근 융해증은 급성신부전을 유발할 수가 있다. 근육에 있는 여러가지 효소들, 찌꺼기들이 신장에 걸리면서 신부전이 올 수가 있는데, 횡문근 융해증의 경우도 급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한다거나, 투석을 끊지 못하는 일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횡문근융해증은 단순한 근육통과는 달리,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 콜라색 검붉은색의 소변을 동반한다. 근육 속 붉은 미오글로빈 성분이 콩팥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때로는 소변의 색이 콩팥이 보내는 경고 신호이기도 하다. 

 

소변 색에 따른 콩팥병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환자의 병을 진단하기 위해 오줌의 맛을 볼 정도로 건강 상태에서 소변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상이 생기면 소변의 변화를 통해 그 신호를 보내는데, 연한 노란색의 소변은 정상 소변으로,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 색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혼탁한 소변 : 염증성질환 

콜라색 소변 : 횡문근융해증, 사구체신염 

붉은색 소변 : 결석이 있거나 암일 수 있다. 

거품 소변 : 단백뇨로 의심되며 다양한 콩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콩팥 이식 수술

콩팥 이식 전 쪼그라든 콩팥의 모습과, 이식받은 콩팥의 모습이다. 

 

근육에서 만드는 크레아티닌을 걸러주는 것은 콩팥의 사구체로, 콩팥 기능이 몇 퍼센트 남아있는지는 사구체의 여과율로 알 수 있다. 사구체 여과율은 대한신장협회에 있는 사구체 여과율 검사 프로그램에 혈청크레아티닌농도와 나이 성별을 입력하면 알 수 있는데, 

 

콩팥 기능과 병의 진행단계, 단계별 특징과 증상, 치료 방법 까지도 알 수 있다. 

 

사구체 여과율 5단계

1. 정상 1단계 90이상

 혈뇨, 단백뇨가 있으면 만성 콩팥병 1단계 가능성 

 

2. 2단계 60~90 

콩팥 기능 감소 시작 

 

사구체 여과율 1~2 단계에서는 큰 문제는 없다.

 

3. 3단계 30~59

본격적인 치료와 식단 관리 필요 / 3단계부터 치료 필요 

 

4. 4단계 15~29 

콩팥 기능 겨우 유지, 투석과 이석을 준비

 

5. 5단계 ~15 말기신부전 

콩팥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투석이나 이식 없이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신장은 사실 소변으로 많은 시그널을 보낸다. 색, 점도, 냄새, 거품, 특히 거품뇨라고 불리우는 단백뇨는 콩팥 이상의 중요한 지표로, 사구체 손상으로 인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사구체에서 단백질이 빠져나가면, 세뇨관은 단백질을 재흡수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는데, 이 과정에서 조직이 손상되고 콩팥이 망가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만성콩팥병 (미세변화신증)

콩팥은 단순히 노폐물을 걸러주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 장기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콩팥은 다양한 역할을 하는 인체의 살림꾼이다. 필요없거나 넘치는 물질은 밖으로 배출하고, 부족한 성분은 재흡수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한다. 콩팥이 만들어내는 레닌이라는 호르몬은, 혈관 수축을 일으켜 혈압을 조절하고, 조혈호르몬을 만들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생성도 돕는다. 또한 콩팥은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우리몸 곳곳으로 칼슘이 잘 전달되도록 해 뼈를 건강하게 하기도 한다. 노폐물을 여과하고 적혈구를 생성하며, 혈압을 안정시키고, 뼈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 것이다.

 

이러한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 이상, 빈혈,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나타날 수 있다. 

 

미세변화신증은, 신증후군 중의 하나로, 알부민이 몸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혈관 밖으로 물이 빠져나가면서 피부 같은데 그 물이 쌓이게 만든다. 때문에 붓기가 생기고, 살을 누르면 푹 들어가면서 나오지 않는 부종이 생기게 된다. 미세변화신증은 10대와 20대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대표적인 증상이 혈압의 변화, 갑작스러운 체중의 변화와 단백뇨라고 한다. 

 

미세변화신증으로 인한 단백뇨로, 콩팥의 악화를 막아주는 자가변화스틱

 

고혈압과 만성콩팥병

잘못된 식습관과 불규칙적인 수면으로 고혈압 환자가 되면 만성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모세혈관으로 뭉쳐있는 콩팥의 사구체에도 이상이 생긴다. 모세혈관 내벽에 찌꺼기가 쌓이고, 혈관은 탄력을 잃고 경직되면, 강한 압력이 모세혈관을 두껍고 딱딱하게 만들어 콩팥 기능은 떨어지고 다시 혈압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말기 신부전 3대 주요 원인 

1. 당뇨 / 2. 고혈압 / 3. 만성사구체신염 

고혈압 당뇨는 희귀한 병이 아니라 생활 주변에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는 병이고, 나쁜 생활 습관 떄문에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고혈압과 당뇨 처음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콩팥병의 위험성을 느끼며, 이를 극복하는 생활습관으로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나트륨 섭취와 콩팥병

우리나라는 라면, 냉면, 국수, 햄버거, 샌드위치, 다섯가지의 식품에 대해서는 제품의 포장지에 평균 나트륨 함량을 8단계 그래프와 함께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1일 섭취 기준량 2000mg을 넘는 제품은 특별히 빨간색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국물류 등의 유탕면류 나트륨 평균 함량은 1730mg)

 

의사의 입장에서 만성콩팥병이라고 하면 몇 년 있으면 투석을 한다는 등의 말을 하기는 어렵다. 똑같은 병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일찍 투석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일찍 투석 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10년 20년 지나도 투석을 하지 않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저염식에 기름기 있는 음식은 먹지 않고, 매일 조금씩 가벼운 운동을 한다면 투석을 하지 않고 오랜 시간동안 만성콩팥병을 견뎌낼 수 있다. 

 

요독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에 쌓이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 역시 음식을 먹을 때 나트륨 함량을 신경써야 한다. 국없이, 각자 먹을 양의 반찬을 따로 차려 먹는 것도 만성콩팥병 환자의 일 중 하나이다. 

 

만성콩팥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속 교정해야 할 습관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염분 섭취의 증가가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를 21%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우리 몸에 나트륨이 축적되면 체액이 증가하고, 혈압약을 먹어도 혈압 조절이 어려워진다. 결국 콩팥병이 있는 환자는 염분 조절이 콩팥 기능 유지와 혈압조절, 약제조절 이런 것에 필수로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만성콩팥병환자의 아침과 저녁 식단

 

고단백 식이가 장기간 콩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의 고단백 식이는 사구체 혈액 유입 혈관을 확장시켜, 이로인한 압력 증가로 사구체의 손상과 단백뇨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즉, 장기간의 고단백 섭취가 만성 콩팥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고단백식은 전체 칼로리의 25% 이상을 단백질로 먹는 식단을 말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역시 중요하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먹고 운동하는 것을 관리하는 것은 만성콩팥병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크레아티닌 농도가 낮아진 사례

 

 

 

배은희 전남대 신장내과 교수 

김현숙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 

양철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고강지 고려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교수 

 

출처 생로병사의비밀

 

 

이 글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방송을 본 후 쓴 글이므로 참고 정도로 읽으시고,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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