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외식보다 좋을까? 채소 위주의 식사, 단백질 보충.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천기누설 503회

2022. 1. 30. 09:28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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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 과연 외식보다 좋을까? 채소 위주의 식사, 단백질 보충.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천기누설 503회

유전? 가족력?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의 변이에 의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특정암이나 색맹, 혈우병과 같은 질병이 그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은 유전적으로 되물림된다기 보다는, 식습관과 주거환경 등에 큰 영향을 받는, 가족력 질병이다.
가족력은 아래 그림의 빨간 부분, 유전은 노란 부분으로, 가족력 안에 식습관, 생활습관, 환경과 함께 유전이 포함된다고 볼 수 있더.


특히 어릴 때부터 같은 식습관을 공유하는 가족은 입맛이 비슷해질 수 밖에 없고, 부모의 잘못된 식습관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당뇨나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을 대물림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이 잘못된 식습관은 실제로 전 세계 조기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2017년 세계 질병부담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조기 사망자 5명 중에서 1명이 (전체 1,100만명) 잘못된 식습관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먹는 집밥은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나물을 생나물로 먹기보다는 기름에 볶거나 튀겨서 먹거나, 맵고 달고 짠 자극적인 찌개를 국물까지 다 먹는 경우는, 나트륨과 중성지방을 과하게 섭취해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집밥, 과연 건강한 밥일까?
집밥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많이 들어간데다,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나트륨이나 영양 성분등, 말 그대로 건강이라는 측면에서만 따진다면 집밥이 꼭 건강한 식사라고 할 수는 없다.


가정식 집밥을 즐겨 먹는다는 사례자. 채소나 나물을 반찬으로 주로 먹고, 건강을 위해 간식으로 과자나 빵, 떡대신에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자주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채소 위주의 식습관은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 국민 건강 영양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과,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의 영양섭취 비율을 비교 조사한 연구에서, 집에서 식사를 한 사람들은 탄수화물은 많이 섭취한 반면, 단백질과 지방은 적게 섭취하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60대 이상의 집밥 식단의 문제점은?
60대 이하의 장년층 가구는 평소에도 단백질을 많이 먹고, 외식도 자주 한다. 그러나, 60대 이상의 가구는 외식보다는 집밥의 비중이 큰데다가, 식사를 간단하게 끼니 때우듯이 하는 경우가 많다. (예 : 밥을 물에 말아서 대충 먹는 것) 또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육류나 생선과 같은 단백질은 잘 먹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 때문에 집밥으로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 불균형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노년층이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근육 손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노년층은 젊은 사람들만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채소 위주의 집밥을 많이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 필요하지만, 단백질을 적게 먹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매끼니때마다 여러 종류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60세 이상 일일 권장량 이하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비율을 조사해 본 결고, 남성은 47.9% 부족, 여성은 60.1%나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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