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2. 06:01ㆍ건강, 의학
당뇨병, 짠맛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 우리나라 65세 아상 나트륨 당뇨병 환자의 섭취량은 권장량의 3배 이상에 달한다고 하는데,
- 특히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는 단맛보다 오히려 짠 맛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한다.


당뇨병 환자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 짠맛을 내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 내의 삼투압에 의해 혈관이 팽창하거나 혈관 벽의 압력을 상승시킬 수 있어 고혈압 등의 혈관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 당뇨를 관리하는 이유는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 당뇨 환자에게도 혈관의 손상은 신장이나 위장 건강에 악영향을 주며, 합병증을 불러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 단 음식을 멀리하는 만큼 짠 음식도 멀리하는 것이 중요.
당뇨 환자 1일 나트륨 섭취량
- 65세 이상은 기준 권장량에 약 2배 이상,
- 75세 이상은 기준 권장량에 약 3배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고 하는데,

- 65세 이상이 되면, 평균 열량 섭취량은 줄어드는데, 나트륨의 섭취량은 많아지기 때문에 혈관에 더욱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당뇨 당뇨

노년층 짜게 먹는 이유?
- 노화가 되면 혀의 미각 세포가 둔화되고, 침의 분비량이 감소해, 음식과 침이 잘 섞이지 못하면서 짠 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어 더욱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고,
- 또 만성질환으로 복용하는 약이 많을 경우, 입이 마르거나 혀의 감각이 둔화되는 경우도 많다.
- 침의 분비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천천히 오랫동안 씹어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함
짠맛은 없지만, 나트륨이 많은 음식
- 빵, 시리얼, 샌드위치, 수프, 마요네즈, 단무지 와 같은 음식은 짠맛은 없지만 나트륨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은데,
- 빵이나 시리얼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베이킹 소다에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빵과 시리얼 수프 등은 짠맛은 없어도 나트륨은 많은 음식에 해당하고,
- 단짠단짠한 음식들은, 단맛에 짠맛이 숨어있어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서 주의가 필요.

소금과 나트륨은 다르다?
- 소금의 30% 정도만이 나트륨
- 때문에 성인 1일 나트륨 권장량을 소금으로 환산할 경우 약 5,000mg (5g 정도 / 1티스푼 이하로)
- 50세 이상은 1,500mg 정도, (2/3 티스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

간은 차가울 때 보고, 국물 먹지 마라
- 짠맛은 식었을 때 좀 더 느끼기 쉽기 떼문에 뜨거운 상태에서 간을 보면 음식을 짜게 만들 수 있음
- 아예 간을 하지 않은 상태로 만든 후에 각자의 취향대로 간을 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 국이나 찌개, 짬뽕같은 요리의 국물만 먹지 않아도, 나트륨 섭취량을 매우 적게 줄일 수 있음
- 국물 요리를 먹을 때에는 면 등의 탄수화물 재료는 줄이고, 채소의 양을 늘리고, 국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아연식품, 칼륨식품 많이 먹어라
1. 아연
- 세포의 재생을 돕는 역할. 둔화된 미각을 좋게 만들 수 있다.
- 조개류, 소, 돼지, 닭의 간, 무의 잎, 파슬리 등의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

2. 칼륨
-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줌
- 토마토, 바나나, 시금치를 생으로 섭취하면, 나트륨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가공식품과 기호식품 줄여라
1. 초가공식품
- 흔하게 알고 있는 인스턴트 식품 (라면, 음료수, 편의점 식품 등)이 초가공식품
- 식품을 가공하면 할수록, 칼륨의 수치는 줄지만, 나트륨의 섭취는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 나트륨 함량은 많으면서, 식이섬유나 항산화 영양 성분은 적은 초가공식품은 가능하면 적게 먹는 것이 좋다.
2. 기호식품
- 카페인, 담배 특별히 주의
말아먹는 습관 버려라
- 물이나 국에 밥말아 먹는 습관이 가장 좋지 않은 습관
- 말아 먹게 되면 제대로 씹지 않다보니,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먹을 수 있고,
- 빨리 먹다보니,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 또, 국물이 남으면 밥을 더 말아서 먹어야 할 양보다 훨씬 많이 먹거나, 국물까지도 마시게 되기 때문에,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양치질 깨끗이 하라
- 구강위생을 위해 치아 잇몸 양치질을 꼼꼼이 깨끗이 하면,
- 염증에 의해 입이 마르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무분별한 약 복용 피하라
- 혈압약의 이뇨제, 항우울제와 같은 약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 가능하면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약, 필수적인 약만을 복용하도록 해야 하고,
- 떫은 맛이 나는 차 (보리차, 옥수수차 등)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약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 약을 먹을 때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맹물(생수)로 섭취할 것을 권장

당 관리를 위해서는?
- 제때 규칙적으로 골고루 섭취하기
- 아침 식사는 충분한 양을 섭취할 것 (아침을 채소나 과일만으로 먹으면 혈당 관리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
- 식사 후에 바로 후식을 먹기 보다는, 식후 시간 간격을 두고 간식처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소량 섭취할 것을 권장
질문
입안이 마르고 침이 안나와서 껌을 자주 씹는데, 어떻게 할까요?
답변
껌을 씹으면 침이 분비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도움은 되지만 구강 건조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 : 수면중에 수면 무호흡 증상이 있으면, 입안이 자주 마르게 됨)
출처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