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갑상선암 증상 수술시기 전절제술 종류 증상 로봇 수술 차병원 박정수 교수 명의 갑상선암의 두 얼굴 (20년 11월 13일)

2020. 11. 21. 09:34건강, 의학

728x90
반응형

 

착한 암?

갑상선암의 두 얼굴

 

(EBS 명의, 201113)

- 내분비외과 박정수 교수 -

 

 

 

착한 암? 갑상선암?

 

- 천천히 자란다고 해 착한 암, 거북이 암으로 부르기도 하는 갑상선 암.

-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다보니 치료나 수술을 미루고 피하거나,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 목 부위에 나비 모양으로 자리잡은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 목 앞부분에 기도를 감싸며 자리잡고 있는데,

- 우엽과 좌엽, 가운데의 협부와 피라미드엽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갑상선은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 기도와 식도, 성대 신경까지 인접해 있고, 주요 혈관도 지나고 있는데다가,

- 주변에는 많은 수의 림프절도 있어 암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갑상선암의 종류

 

- 갑상선 암은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암과, 여포세포 아닌 다른 세포에서 기원하는 암,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

- 암의 종류에 따라 암의 성격 또한 달라진다고 한다.

 

1. 유두암

- 우리나라 갑상선 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갑상선 여포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

- 암이 천천히 자라고, 치료 예후도 좋은 편이지만,

- 진행되면,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할 수 있다.

 

- 유두암은 주로 40~50대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 혈관을 침범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2. 미분화암

- 전체 갑상선암의 1% 정도를 차지하는 미분화암은, 유두암과 여포암세포가 역형성되어 발병하는 암으로,

-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3. 수질암, 악성 림프종

- 물려받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질암 (재발률이 높음)과

- 림프종에서 발생하는 갑상선암 (악성 림프종)은 매우 드불게 발생하는 암이다.

 

 

 

 

 

 

갑상선암 증상

 

※ 갑상선암, 진행되고 있을 때의 증상

1. 갑상선이 결절 부위가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졌다.

2. 결절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 곤란 증상이 있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진다.

3.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생겨 잘 움직이지 않는다.

4. 결절이 딱딱해지고, 결절과 같은 쪽에서 림프절이 만져진다.

 

 

- 갑상선암은 95%가 무증상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나 세침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암의 진행이 많이 되었다는 뜻

 

 

 

 

 

 

갑상선암 진단, 검사

 

-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발견되어 진단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2~3mm 정도의 작은 결절까지 발견할 수 있음)

 

- 건강검진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 혹이 발견되어 갑상선 암이 의심되면, 세침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 세침검사 : 암이 의심되는 부위에 가느다란 바늘을 넣어 조직을 채취, 얻은 조직의 세포를 분석해 악성 여부를 확인

 

- 만약 갑상선암이, 갑상선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피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확연히 침범했다면, 적극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암이 많이 퍼졌다는 의미)

 

 

 

 

갑상선암의 수술 방법

 

- 갑상선암은 환자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 수술 방법과 수술 범위가 결정되는데,

 

1. 로봇 갑상선 절제술

- 흉터가 드러나지 않도록 겨드랑이에 수술 도구를 넣어 진행하는 수술법

 

 

 

2.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

- 구강 등으로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는 수술법

 

 

3. 전통적 절개법

- 피부를 절개해 암을 제거하는 전통적 수술법

 

 

 

 

수술 범위에 따른 갑상선암 수술법

 

- 절제하는 크기에 따라 반만 절제하는 반절제술 / 일부만 남기는 아전절제술 /  전부 다 드러내는 전절제술이 있다.

- 반절제술 : 암이 있는 갑상선 부위와 중앙 경부의 림프절을 제거

- 아전절제술 : 갑상선 조직의 일부만을 남기고, 갑상선과 림프절을 제거

 

 

- 전절제술 : 종양이 양쪽 갑상선에 있고, 림프절 전이나 피막 침범으로 근육까지 전이가 되었을 경우, 양쪽 갑상선 림프절을 제거 (전부 다 제거)

- 이 때, 갑상선 뒤쪽에 있는 부갑상선 4개 중 일부는 잘라내더라도, 일부를 지켜가며 수술을 한다고 한다.

(부갑상선 : 뼈와 장, 신장의 칼슘 농도를 지켜주는 역할. 부갑상선이 없다면, 손이 저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 갑상선 전절제술로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게 되면,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함께,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먹어야 한다.

 

 

 

 

 

 

갑상선암의 수술 시기와 수술 범위

 

- 과거에는 암의 크기가 1cm 미만일 경우 반절제를, 1cm 이상일 경우에는 전절제를 했지만,

- 2015년 가이드라인이 개정된 이후, 수술 범위는 축소되어,

- 현재는 1cm 미만의 작은 암은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본다고 한다.

 

- 하지만, 암의 크기가 작아도, 위험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갑상선암, 작은 크기인데도 위험한 경우

1. 암이 뒤쪽 피막으로 침범했을 때,

2. 암이 성대 신경을 누르고 있을 때,

3. 암이 기도 근처에 있을 때,

4. 암이 림프절로 전이되었을 떄,

5. 다른 장기로 암이 원격 전이 되었을 때

 

 

- 좌우 양쪽 모두 갑상선 종양이 있는데다가, 종양이 피막을 뚫고 근육을 침범한 상태라면,

- 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다른 한 쪽 종양이 암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 갑상선 좌우 모두를 잘라내는 전절제를 한다고 한다.

 

 

 

갑상선암 수술

 

- 갑상선암 수술은 3~4cm 정도로 작게 절개한 후, (최소 침습 수술)

- 암세포가 있는 부위와 림프를 떼어낸 후 봉합

(수술 중에 암세포를 떼어내, 조직 검사 및 악성 여부를 확인하는 동결절편검사를 의뢰한다고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