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흑색종 피부암 원인 증상 치료 수술 윤숙정 교수

2020. 12. 6. 13:53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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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의 경고, 흑색종

 

피부 구조와 피부암의 종류

우리 몸의 최전선에 있는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부암의 종류

 

1. 편평세포암

자외선의 영향으로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가 변이되어 암이 생길 때, 편평세포암이라고 하는데, 주로 아랫입술, 손등, 팔등, 귓바퀴 등에 주로 나타난다.

2. 기저세포암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에 자외선이나 그 밖에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세포에 변형이 생겨 암이 발생할 때를 기저세포암이라고 한다. 주로 눈꺼풀, 코 주변에서 나타난다.

3. 흑색종

피부암 중 가장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자외선이나 반복적인 피부 자극, 외상 등에 의해 멜라닌 세포가 변이를 일으켜 나타난다. 발이나 발톱, 손이나 손톱 등 신체의 말단에 많이 발생.

 

 

증상이 없는데다, 그냥 점처럼 보여서 방치하기 쉬운데다가, 암세포의 전이도 빨라서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흑색종의 검사 방법

흑색종이 의심될 때는 특수 카메라로 촬영후 확대, 관찰하는 방법으로 피부 병변의 상태에 대해 우선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더모스코피 검사)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검사인데,

마취 주사 후, 떼어낸 조직으로 검사를 하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조직 검사 후 흑색종인 것으로 진단이 되면, 몸의 다른 부위로 암세포가 전이가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몸 전체를 찍는 검사를 하게 된다. (PET-CT 검사)

 

 

 

 

흑색종의 수술

암이 피부 표피로부터 어느 정도 깊이에 있을 때, 주위의 정상 피부도까지도 같이 제거할 수 밖에 없는데,

지방층을 최대한 제거한 후 생긴 넓은 결손 부위는, 다른 부위의 피부를 이용해 이식한다.

 

 

 

암이 발생한 부분의 피부와 가장 비슷한 부분의 피부를 떼어내 결손된 부위에 덮어 꿰매준다는 것.

발바닥에 흑색종이 발생했을 경우, 반대쪽 다리 사타구니의 피부 전 층을 떼어내, 발바닥에 이식한다고 한다.

수술 후에는, 암이 모두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떼어낸 피부의 구획을 나눠 다시 조직 검사를 함

 

얼굴에 흑색종이 생겼을 경우도 수술 방법은 발바닥과 비슷한데,

암이 있는 부위를 잘라낸 후, 결손된 부위는 얼굴과 가장 결이 비슷한 쇄골 부분의 피부를 떼어내 이식한다.

얼굴이다보니 미적인 부분도 고려한다고 한다.

[EBS 명의] 흑색종 피부암 원인 증상 치료 수술 윤숙정 교수

 

발바닥에 흑색종이 생기는 이유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세포에가 변형되어 발병하는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가 많은 백인, 피부가 하얀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흑색종이, 주로 팔 다리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비해,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흑색종은 발바닥에 발병하는 말단 흑색종인데,

 

발바닥은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는 아니기 때문에, 자외선이 원인이 아니라고 한다.

 

윤숙정 교수님의 연구 결과, 발바닥에 발생한 흑색종은 직접 바닥에 발이 닿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고, 발바닥이 닿지 않는 아치부위에서는 흑색종 발병이 드물었다.

때문에, 발바닥의 흑색종은, 자외선이 아닌 외상, 끊임없는 마찰, 자극을 발생 요인라고 추정한다고 한다.

 

 

 

점과 흑색종을 구분하는 기준

점과 흑색종은 육안으로 쉽게 구분하기는 힘든데,

 

임상적으로는 ABCDE 방법으로 구분.

 

 

A : Asymmetry, 비대칭성 (상하 좌우가 비대칭)

 

B : Border irregularity 불규칙한 경계

 

C : Color variegation 다양한 색깔

(검정, 갈색, 푸른색 등의 다양한 색이 한꺼번에 있을 경우)

 

D : Diameter 직경이 0.6cm 이상 (크기가 큼)

 

E : Evolution 색조나 크기의 변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점의 형태)

 

 

자외선과 피부암

자외선을 쬐면, 피부 조직 내 표피에는 UV-B, 진피에는 UV-A가 침투하는데, 피부 조직내에 이런 물질들이 쌓이면 활성산소가 늘어나, 내부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며 DNA를 분해하게 된다.

 

 

이런 일들이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되고 누적되면, 피부는 노화하고 변형을 일으켜 피부암으로 발전하고,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얼굴에 피부암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 KF94 마스크, 긴 소매 옷, 모자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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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 전이 여부 확인 검사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감시 림프절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감시 림프절은, 암이 이동했다면, 처음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림프절로, 특수 조영제로 주사를 놓은 뒤, 주사제가 림프절을 통해 이동하는 것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림프 신티그라피)

만약, 암세포가 림프절을 따라 이동한다면, 방사성 물질 역시 림프절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흑색종 주위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주입한 후, 방사성 동위 원소에 반응하는 탐지기를 이용해 감시 림프절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탐지기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수치가 올라가는 곳이 있다면, 주사한 방사성 동위 원소가 모여있는 감시 림프절이라는 뜻으로, 발견한 감시 림프절은 떼어낸다.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면 림프종 3기로, 수술 범위 수술 후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흑색종 림프절 전이 수술

암을 중심에 두고, 정상 피부까지 2cm 정도 여유를 두고 잘라낸 후, 수술을 하는 발의 반대쪽, 사타구니 부분의 피부 전 층을 떼어내, 결손된 발바닥 부위에 이식 후, 덮어 꿰매준다.

 

 

암이 이동하는 통로인, 전이된 림프절도 잘라내면, 수술은 끝나는데,

광범위하게 림프절을 청소해줘야 나중에 재발이 적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흑색종이 주변 림프절이나, 다른 부위로까지 전이가 되면 생존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치료 자체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초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암의 면역 항암 치료

항암제를 사용해서 암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자신의 면역력을 이용해, 암이 더 커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을 면역 항암 치료라고 하는데, 부작용이 적고, 주사 치료 방법도 비교적 수월해 많은 흑색종 환자들이 면역 항암 치료로 암을 조절한다고 한다. 이미 전이된 암이 사라지는 극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BS 명의] 피부암 흑색종 원인 증상 치료 점의 경고, 흑색종 윤숙정 교수

(출처 : EBS 명의)

 

 

윤숙정 교수

학력

1991 - 1997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MD)

1998 - 2000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사 (MS)

2001 - 2004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 (PhD)

 

수련 및 경력

1997 - 1998  인턴, 전남대학교병원

1999 - 2003  전공의,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2003 - 2010  전임의, 임상전임강사, 임상조교수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기금조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2011 - 2012  조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2013 – 2018.2.  부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2018.3. – 현재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학회활동

대한피부과학회 회원

대한피부병리학회 학술이사

대한피부연구학회 간행이사

대한피부암학회 학술이사 (202015-2018)

대한피부과학회 간행위원회 간사

대한피부과학회 기획정책위원회 위원

아시아피부병리학회 교육이사

미국피부과학회, 미국피부병리학회, 국제피부병리학회,

국제 흑색종 병리 연구그룹 회원 (International Melanoma Pathology Study Group, Society of Melanoma Research)

 

주요관심분야

흑색종, 피부암, 피부병리, 색소질환, 암환자에서 피부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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