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3. 13:06ㆍ건강, 의학
일단해봐요생방송오후1시 화병 다스리는 법 놔두면 큰병생긴다 21년 10월 13일 수 방송 정보
참는자에게 복이 온다?
최근에는 중년 여성들은 물론 청소년까지 다양한 화병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화병을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병이 올 수도 있으므로 화병을 슬기롭게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병의 증상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참. 가슴 부위의 통증과 함께 손발이 저리거나 불면증과 같은 증상으로도 나타난다.
청소년들의 화병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화를 푸는 방법을 배우지도 못하고 감정 조절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우울증이나 분노로 표현된다.
20~30대의 화병
취업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상대적 박탈감 등에 의해 우울증이나 화병 분노로 표현된다.
화병의 위험성
두통뿐 아니라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
당뇨병 환자 중 뇌졸중 합병증 확률이 26.5%인데 비해 화병 환자 중 뇌졸중 합병증 확률은 28.5%로 더 높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가라앉아 참고 있었던 아픔이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화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혈관 체온 조절이 안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슴이 아프기도 하는데 화병의 증상인가요?
화병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로 명치의 통증을 들 수 있다. 췌장암이거나 스트레스 등 명치가 아픈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은 많기 때문에 명치가 아프면 병원 검진이 필요.
화병 사례자 1. (51대 여성)
호흡이 불규칙하고 떨리고 불안한 느낌의 증상.
남편의 외도를 알고 난 후 이혼과 자녀 문제로 화병이 생겼다고 한다.
요즘 가장 힘든 세 가지 : 잠이 잘 오지 않는 것, 가만히 있어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 이혼으로 자녀와 대화를 털어놓고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 등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
상담을 오래 하거나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세로토닌 등의 정신과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방이나 자궁 정밀 심장검진 등의 건강 검진, 또는 여성호르몬 치료로 호전이 가능한 부분도 있다.
실제로 화병으로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어려워요.
답변
정신과를 가는 것 자체가 부끄럽거나 비난을 받을 일이 아님. 마음의 병이 있다면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화병 사례자 2.
화를 참다가 혈관질환이 생겨서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음.
일하는 중에 고객 응대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화병을 얻었다고 한다. 만성 스트레스
가족들과의 관계는 원만하지만, 흡연을 하다보니 건강이 악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
먼저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것이 좋고, 화를 다스리는 호흡법도 도움이 된다.
화병 다스리는 복식호흡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이고 부교감 신경계의 활동을 촉진, 심장 박동수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진다.
* 복식호흡 방법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를 풍선처럼 부풀린다. 2~3초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4~5초간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복부를 수축한다.
점진적 긴장 이완법
머리에서 발끝까지 근육에 힘을 주었다가 긴장을 푸는 운동법으로 하루 15분간 2회 운동하면 도움이 된다.
* 점진적 긴장 이완법 방법
- 눈을 감은채로 숨을 천천히 쉰다. (눕거나 의자에서 앉아서)
30초 동안 천천히 심호흡을 몇 번 하면서 근육의 이완을 시작한다.
- 머리
이마에 주름을 잡고 이마와 머리의 긴장을 느낀다.
힘을 빼면서 긴장을 풀고 편안해지는 과정 후에 다시 인상을 쓰면서 긴장시킨다.
- 머리부터 상체 하체 발끝까지 부분적으로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 마지막에는 몸 전체에 힘을 주며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킨다.
- 자기 전에 누워서 점진적 긴장 이완법을 하면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충동 조절 장애 자가진단법 12가지 (화를 얼마나 잘 조절할 수 있을까?)
1. 성격이 급하며 금방 흥분하는 편이다.
2. 내가 잘한 일은 반드시 인정받아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화가 난다.
3. 게임에서 본인의 의도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적이 여러 번 있다.
4. 자신이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좌절감을 느낀다.
5. 타인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꼭 마찰이 일어난다.
6.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7.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거친말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다.
8.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던진다.
9. 분이 쉽게 풀리지 않아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10. 내 잘못도 다른 사람 탓을 하면서 화를 낸다.
11.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가 나 그 일을 망친 적이 있다.
12. 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1~3개 항목에 해당한다면 감정 조절이 가능
4~8개 항목에 해당한다면 감정 조절이 약간 부족, 관리가 필요하다. 분노조절장애
9개 이상 항목에 해당하다면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화 가라앉는다
1. 18초의 법칙
인간은 전두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쁜 감정 이후에 이성적인 판단까지 전두엽을 통해 인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8초에서 최대 3분 정도이다. 화가 나는 상황일 때 최소 18초 정도는 행동을 잠시 멈추는 것이 필요. 18초~3분 이후에 웃는 얼굴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하프 스마일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웃음은 상대방에게 향해 웃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웃는것이라고 한다. 웃길 것 같다는 기대감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39% 감소시키고, 투쟁호르몬인 에피네프린 분비를 70% 감소시킬 수 있다.
- 하프스마일은 입꼬리만 올라가는 잔잔한 웃음으로 양쪽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살짝 올라가면서 눈가 주름은 잡히지 않게 웃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차분해지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 뒤센 스마일 기법 : 눈과 입 얼굴 전체가 함께 웃는 기법. 양쪽 입꼬리와 볼이 위로 올라가게 하고, 눈이 살짝 감기면서 눈가 주름이 생기게 웃는 것을 말한다.
3. 파프리카와 껌을 씹어라.
파프리카 : 부신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기능을 강화시켜 스트레스의 지수를 낮출 수 있다.
씹는 행위 :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약화시킬 수 있다.
4. 견과류를 먹어라
씹는 행위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껌이 불편하고 치아가 걱정된다면 견과류를 씹는 것도 좋다.
견과류에는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흥분한 신경세포를 진정시킬 수 있고 코르티솔 분비를 감소시키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호두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우울증 및 치매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고, 캐슈너트에는 셀레늄이 있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교수
가정의학과 서희선교수
일단해봐요생방송오후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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