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1. 14:54ㆍ건강, 의학
무엇이든물어보세요 간건강 간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염증 당신의 간이 망가진다 21년 10월 11일 월 방송 정보
간은 제 2의 화학공장?
간은 영양분의 합성, 저장 변환, 혈당조절, 면역기능, 유해한 독소나 미생물을 제거하는 해독 작용을 하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일을 쉬지않고 일하는 몸 속의 기관. 특히 우리 몸에 들어오는 모든 물질은 간을 통해야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간이 없다면?
간이 미생물이나 독소 등의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이 없다면 독성물질들이 바로 심장이나 체내의 여러 기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간성혼수?
간에서 해독 기능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대장에서 만들어진 암모니아 등의 독성물질이 그대로 전신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간은 어디에 있나요?
오장육부 여러 장기 중에 유일하게 갈비뼈의 보호를 받는 장기가 간. 우측 폐 아래 배에 위치해 있다.
간의 무게
간의 무게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건강한 성인의 간은 멜론 한 통 정도의 무게로 약 1.4~1.7kg 정도이다. 생각보다 크고 묵직하다. 표면은 매끈하고 검붉은 색을 띠고 있다. 지방간을 방치한 상태로 오래되면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건강한 간이 병이 들수록 표면이 거칠어들고 쪼그라들게 된다.
간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피로하면 일단 간이 나빠진 것이다?
(X) 피로는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며 간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잠이 부족하거나 근육통, 갑상샘질환, 당뇨병, 콩팥질환 등 다양한 질환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흔하다. 오히려 간은 나빠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2. 술 좋아하고, 밥 잘먹는 사람은 타고난 강철 간이다?
(X) 술이나 밥, 빵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알코올성 지방간, 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과식 과음 앞에는 누구도 장사 없다.
3. 여성은 간 질환 걱정 안해도 된다?
(X) 최근 20대 여성들의 음주량이 늘면서 알콜성 지방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습관성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 발생도 높아지고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내 근육량과 체액량이 적어 적은 농도의 알코올에도 대사능력이 50% 정도 떨어지기 떄문에 간 손상 가능성이 남성에 비해 더 클 수 있다. 여성의 활동량은 남성에 비해 더 적고,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간 건강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4. 마른 사람은 간 질환 걱정을 안해도 된다?
(X) 마른형 비알코올성 지방간 : 체형이 작은 상태라고 해도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지방간 심근경색 뇌혈관질환이 올 수 있다.
이런 사람은 간 건강에 주의해라. 간건강 주의해야 할 사람
1.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환자
2. 과음 과식 과로가 일상인 사람
3. 간 수치 높은 사람
4. 간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
5.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당신의 간을 망가뜨리는 3대 주범
1. 지방간의 주범 : 혈당과 콜레스테롤
췌장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저항성이 올라가면 혈당이 높아지게 되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간으로 들어간 유리 지방산이 중성 지방으로 바뀌어 간 세포에 축적되면서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지방간의 위험성을 가진다.
혈당 높이는 식품
탄산음료, 달달한 음료, 믹스커피, 떡, 빵, 술, 국수
콜레스테롤 높이는 식품
소시지 등 육가공류, 삼겹살 등 고기, 크림, 포화지방 식품들
- 지방간은 지방 섭취보다는 탄수화물이 주범 : 단백질은 손바닥만큼 반드시 섭취해야 하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달고 기름진 음식은 줄이기
* 이런 사람은 술 안마셔도 지방간 걸린다.
1. 몸을 움직이기 귀찮고 운동을 거의 안한다.
-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기 때문에 지방간 발생 위험이 크다.
2. 아침을 굶고 점심과 저녁은 거의 외식한다.
- 당뇨 위험이 크기 때문에 지방간의 위험도 크다.
3. 간식을 좋아해서 좀처럼 끊을 수가 없다.
4. 채소보다도 고기, 생선보다는 육류를 좋아한다.
- 채소나 생선에 간질환을 예방하는 다양한 성분이 많기 때문에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간수치가 올라가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는 10~15%가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초음파에서 간 수치가 벗어나는 순간부터 간건강에 주의하면서 절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은 소주 3잔, 맥주 한 캔 여성은 소주 2잔, 맥주 1컵 정도로 줄이고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
- 5%의 체중을 낮추면 지방간 수치가 정상이 되고, 10%의 체중을 낮추면 지방간이 없어진다는 연구가 있다.
2. 간손상의 주범 : 건강기능식품과 진통제
- 건강기능식품을 잘 선택하고 제대로 섭취하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이체질인 경우 다른 사람과 다르게 건강기능식품이 독성물질로 변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간독성이 높아지는 약물들 : 다이어트보조제, 눈영양제, 아세트아미노펜진통제, 비타민A
- 눈영양제나 비타민A는 간을 손상시킬 수 있고, 다이어트 보조제나 진통제 등은 몸속에서 화학반응을 거치면서 독성 물질로 변할 수 있다.
- 간 손상은 증상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 :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 일반적인 증상들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가기 쉽다.
3. 간염과 간경화의 주범 : 바이러스 /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
- B형 간염은 우리나라 만성 간경변증 환자 중에서 70%를 차지한다. 예전에는 출산시에 어머니에서 아기에게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필수 예방 접종이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는 없어졌지만,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서 전염될수 있다.
- C형 간염은 우리나라에 1% 정도의 환자를 가지고 있다. 체액을 통해서 감염
질문
간에 물혹이 7.8cm 크기가 있는 상태로 15년 정도 생활하고 있습니다. 굳이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답변
물혹의 크기는 큰편이지만 더 커지지 않거나 증상이 없으면 보통은 수술하지 않음. 간단한 시술로 물혹을 줄어들게 할 수 있다고 한다.
간질환 증상의 특징
1. 갑작스러운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2. 허연 대변, 갈색 소변
3. 잇몸 출혈과 코피
- 간이 혈액 응고 현상도 관여하기 때문에 출혈이 나거나 코피가 나기도 한다.
4.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
- 앞가슴이나 콧잔등에 거미모양의 붉은 반점. 황달이나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간염황달과 간부전 환자
-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 서서히 진행됨
소문의 진상 간, 이것이 궁금하다
1. 간 수치가 높으면 간이 나빠진건가요?
(O) 간 세포 손상으로 효소들이 혈액으로 흘러나오면 간 수치가 높아진다. 1년 이상 높은 수치가 지속되면 만성간염 간경화로 진행된다. 정기검진이 아니면 알 수 없고,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된다.
2 간염 보유자이면 간염에 반드시 걸리나요?
(X) 건강한 간염 보유자라면 간의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평생동안 건강한 보유자로 살 수 있기도 하다.
3. 간염 예방접종은 평생 면역이 되나요?
(O) A, B,형 간염 백신은 한 번 백신을 접종하면 항체가 형성되어 평생 면역이 가능하다. (C형 간염 백신은 아직 없음)
* B형 C형 간염은 유전병?
(X) B형 C형 간염은 유전병이 아닌 전염병으로, 출산시에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신생아에게 백신을 필수로 접종하고 있어, 지금은 수직 간염은 없다.
4. 간경화는 다시 되돌릴 방법은 없나요?
(X) 간경화는 원인을 잘 찾아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B형, C형 간염은 항바이러스 약물이 개발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체중 조절로 호전시킬 수 있음
간경화는 상태에 따라 A, B, C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누어 지며, 치료와 관리법도 달라진다.
A 등급의 간경화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하면서 원인을 제거해 간경화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한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
B 등급의 간경화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황달과 복수 치료를 한다. 위 식도 정맥류 출혈 예방을 위한 약물요법 및 저염식을 시행하여 치료 및 관리
C 등급의 간경화
정상 생활이 어려워서 간 이식이 필요하다. 이뇨제와 알부민 보충 및 간암 검사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5. 간암은 결국 이식밖에 답이 없나요?
(X) 완치를 위해서는 간이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간암 치료법은 다양하다. 병기에 따라 간이식이 불가능하기도 함. 방사선이나 국소 치료법 등의 방법이 있다.
6. 간기능 강화 건강기능식품, 정말 도움이 되나요?
(X) 간기능 강화 건강기능식품이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아직은 없다.
7. 소간, 돼지간이 간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O) 간에는 철분과 비타민 A B 군이 풍부한데다,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충분하기 때문에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날로 나오는 간은 X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질문
커피가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O) 원두커피 속의 클로로젠산이 간 섬유화의 진행과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원두커피를 하루 한 잔 정도를 먹으면 30% 정도, 두 잔을 마시면 60% 정도의 간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질문
브로콜리 비트 부추는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O) 채소에는 식품영양학적으로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질문
닭고기 두부 콩 등의 단백질 식품은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O) 콩, 달걀, 닭고기 두부 등의 식품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간경변증이 있거나 간기능 저하로 단백질 농도가 낮아진 사람에게는 필수. 단 간기능이 너무 떨어진 간성혼수 상태의 환자는 단백질 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질문
홍합 주꾸미는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O) 주꾸미와 홍합은 아미노산 중에서 타우린이 풍부해 간의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지방간 진행을 억제하기도 한다. 단 많이 먹지 않고 적당량 섭취가 필수
질문
각종 농축즙과 환은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X) 이미 간이 약해져서 손상된 상태에서 농축된 즙과 환을 먹게 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앞에서 말한 브로콜리나 비트 부추 역시 그냥 채소로 먹는 것은 간에 도움이 되지만, 즙으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건강 지켜주는 요리
1. 유자청 마늘소스 낙지 숙회
낙지에 풍부한 타우린은 간 해독에 도움이 된다. 지방의 소화흡수를 돕고 비타민의 흡수를 증가시켜 독성물질에 의한 간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재료
산낙지, 물, 청주, 부추, 노랑파프리카, 빨강피망, 적양파, 배, 유자청, 식초, 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
만드는 방법
1. 배와 채소는 먹기 좋게 썬다.
2. 손질한 낙지는 비린내 제거를 위해 식초로 잘 헹궈준다.
3. 끓는 물에 청주를 넣고 낙지를 데친다. (낙지의 비린 맛을 제거)
4. 데친 낙지는 상온에서 식힌 뒤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5. 유자청, 식초, 소금,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채소와 낙지 위에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
2. 닭고기 채소덮밥
닭고기에 풍부한 비타민B군은 에너지 대사의 조효소로 사용되고, 또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여 간건강을 지킬 수 있다.
재료
껍질을 제거한 닭정육, 소금, 후추, 감자전분, 생표고, 양송이, 마늘, 피망, 당근, 청양고추, 부추, 시판멸치팩, 간장, 청주, 참치액젓, 설탕, 후추
(방송상, 재료 설명에 약간 오류가 있는 듯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드는 방법
1. 닭껍질을 제거한다. (닭껍질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제거후에 조리하면 건강하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하게 만들 수 있다.)
2. 손질한 닭은 먹기좋게 썰어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둔다.
3.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피망 부추 당근 양파 등 각종 채소를 먹기 좋게 썬다.
4. 끓는 물에 멸치 팩을 넣고 약한 불에 약 20분 정도 우려 육수를 만들어 둔다.
5. 빈 냄비에 닭고기와 버섯을 넣고 노릇하게 익힌 후 양념을 넣고 졸인다.
6. 육수와 물녹말을 넣고 준비한 채소를 넣고 볶는다.
7. 마지막에 부추와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
3. 콩샐러드
콩에는 당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B1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간건강에 도움을 준다.
재료
병아리콩, 햇울타리콩, 취청오이, 빨강파프리카, 노랑파프리카, 적양파, 양상추, 플레인요구르트, 레몬즙, 꿀, 소금
만드는 방법
1. 콩은 물에 불린다.
2.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병아리콩은 센불에서 40분, 울타리콩은 15분 삶는다.
3. 파프리카, 취청오이, 적양파 등 각종 채소는 먹기 좋게 썬다.
4. 플레인 요구르트에 레몬즙과 꿀을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5. 준비한 재료에 요구르트 드레싱을 넣고 버무리면 완성
백세까지 쌩쌩하게, 간건강 특급비법
1. 곰팡이 핀 식품은 씻어서도 먹지 말아라
-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발암물질이듯이, 곰팡이핀 곡물과 채소류 견과류는 간암을 일으키는 주요 발암물질로, 끓이거나 말려도 발암물질이 없어지지 않으므로 버려야 한다.
- 회나 육회는 신선한 상태에서 먹는 것은 추천.
- 여름철 생굴은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 간질환이 있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어 사망에 이를 수 있음
2. 훈제 가공육은 줄이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줄여라
- 다량의 칼로리와 콜레스테롤로 인해 지방간이 심해질 수 있다.
3. 술을 마시면 3일은 금주할 것, 매일 마시지 말아라
-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은 알코올성 지방간에 매우 취약하다.
- 과로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불면증으로 인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잘 바에는 수면제를 먹는 것을 추천.
4. 간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땀나게 운동하라.
- 간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 :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좋다.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오히려 좋지 않다.
5. 간 정기검진, 간염 예방 접종을 꼭 하라.
- B형 간염이 있는 경우 꼭 예방접종을 하고, 간 정기검진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
출처 무엇이든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