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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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동해안 양양 명태김치 부부의 겨울나기 밥상
* 먼 친척보다 낫다! - 이웃사촌 두 부부의 겨울나기 동해를 품고 설악산 자락에 자리한 양양의 한 마을에는 한 가족처럼 사는 두 부부가 있다.겨우내 든든하게 함께할 저장 음식 중에는 어머니의 어깨너머로 배운 음식과 시집와 처음으로 알게 된 음식들이 있단다. 고향의 맛과 그리움이 깃든 두 부부의 겨울나기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동해안 양양 명태김치 부부의 겨울나기 밥상 11월 26일 시집와 처음 먹어보고 반했다는 명태김치. 배추 사이사이에 말린 명태와 양념을 넣어 김치를 담그다 보면 명태김치를 유독 좋아했던 시아버지가 떠오른다고. 담백하고 진한 맛을 내는 명태는 아가미까지 버릴 데가 없는데, 무를 네모나게 썰어 양념과 명태 아가미를 넣고 버무리면 명태 아가미 깍두기 완성! 시간이 지날수록 명태..
2020.11.26 -
(한국인의 밥상 485화) 도착하니 인천! 제2의 고향 밥상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수많은 이주민이 사는 땅, 제2의 고향 인천! 가지각색의 고향 내음을 품은 사람들 바닷길과 하늘길이 만나는 인천으로 모였다! 마음의 고향, 인천의 식자재와 태어난 고향에서의 그리운 추억이 만나 따스한 내음 나는 한 상이 차려진다! 바다와 하늘 그리고 철길 따라 모인 사람들이 정착한 인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이곳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사람 따라 함께 온 손맛으로 이들은 인천만의 달고도 짠맛을 창조했다. 영흥도에서 많이 해 먹는 갱국을 바지락과 함께 볶아 북한식으로 만들고 기존의 빵과는 모양부터 다른 산둥식 빵을 정성스레 만들며 그간의 고생으로 이룬 맛을 버무린다. 게다가 그 당시 이주민들을 포근히 안아주던..
2020.11.11